2018.05.26 17:47
“선민(選民)이 아니라 선민(善民)이 되리라”
창 12:1-3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선택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브라함 안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교회를 선택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선택하신 것은 아브라함과 이스라엘과 교회를 통해서 세상의 모든 족속과 나라들과 민족들이 복을 얻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선택을 받았다는 것은 여러분이 여러분 주위의 사람들에게 고통이나 문젯거리나 골칫거리가 되어서는 안 되고, 그들에게 ‘복’이 되라고 부르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이것이 창세기의 총 50장 중 열네 장을 요셉 이야기에 할애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왜냐하면 요셉 이야기는 어떻게 축복이 아브라함의 후손 중 한 사람인 요셉의 지혜를 통해 심지어 사악한 이집트 왕국에까지 오게 되는지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야훼 하나님은 요셉을 통해 이집트 사람들이 기아와 굶주림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복 주신 것입니다.
이처럼 선택은 부정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매우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이야기입니다. 선택 이야기는 우리에게 하나님이 의도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을 버리시고(유기) 매우 적은 수의 사람들만 택하신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선택한 사람들이 그들만의 리그를 결성한다고 말하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이와는 반대로, 선택은 하나님이 어떻게 어떤 특정한 사람들을 선택하여 저주 아래 살고 있는 사람들을 축복하시는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이 어떻게 그분이 선택하신 사람들을 통해 모든 민족들과 나라들을 향해 자신의 넉넉한 손과 팔을 펼치고 계신지를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누구에게 “복”(blessing)이 되고 있습니까? 아니면 문젯거리, 골칫거리, 가시가 되고 있나요? 선민(選民)이라면 선민(善民)이어야 합니다. 이게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하게 사는 길입니다.
- 류호준,「통일의 복음」중에서
“이른 아침 함안 뚝방길” 경남 함안, Credit 신지균 목사.
앞으로 저를 만나는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