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bow Bible Class

“구약은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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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하는 책은 미국의 좀(?) 유명한 칼럼니스트가 일반 크리스천들을 위해 쓴 구약읽기에 관한 책입니다. 영어원서 제목이 “엠마오 코드”(The Emmaus Code)입니다. 2003년 미국의 소설가 댄 브라운이 써서 돈 엄청 많이 벌어들인 “다빈치 코드”와 유사한 제목을 잡았지요. 제목을 잘 잡아야 베스트셀러가 될 수 있으니까! 아시다시피 누가복음 24장에는 예수 처형소식에 좌절하고 낙심한 예수님의 두 제자가 고향인 엠마오로 낙향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때 부활하신 예수께서 길가는 행인처럼 그들에게 나타나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광경을 기억하실 겁니다. 그리고 마침내 부활하신 예수는 구약 성경으로부터 자신에 관한 이야기를 자세하게 풀어 들려주시었고, 그 때 그들의 마음은 뜨거워졌고, 비로소 그들은 부활하신 예수를 알아보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해서 책 제목을 엠마오 코드라고 붙인 것입니다. 이제 이 책이 무엇을 말하려는지 눈치 채셨을 것입니다.

 

[2] 이 책의 부제는 자연스레, “구약성경에서 예수를 발견하기”(Finding Jesus in the Old Testament)입니다. 즉 저자는 구약성경을 철저하게 그리스도(메시아)를 중심으로 이해해야한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3] 책의 내용은 크게 세 부분으로 되어 있는데, (1)구약의 역사, (2) 모든 길은 그리스도로 통한다, (3) 성경전체에 계신 그리스도입니다. 자세한 것은 구입하여 읽어보시면 됩니다.

 

[4] 책에 실린 조촐한 추천단평입니다.

 

미국의 보수주의 정치 평론가이며 칼럼니스트며 변호사이며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한 데이비드 림보가 구약성경 통사를 펴냈습니다. 그는 남다른 신앙적 열정과 연구를 통해 구약성경에서 그리스도를 발견한 학식 있는 평신도 그리스도인입니다. 그가 교회의 일반 신자들과 심지어 성서전공자들을 위해(?) 저술한 이 책은 “엠마오 코드”라는 이름아래 구약이 얼마나 풍부하게 그리스도를 가리키고 있는지를 설득력 있게 기술합니다. 저자는 신학적으로는 보수적이면서도 – 때론 세대주의도 마다하지 않지만- 내로라하는 구약학자들의 연구실에서 탐스런 이삭들을 거두어 이 책을 풍요롭게 만들고 있습니다. 구약을 그리스도 중심적으로 읽어야할 필요성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교과서적 책입니다. 그 범위에 있어서 백과사전적 파노라마며 가독성에 있어서는 잘 넘어가는 부드러운 수프와 같습니다. 놀라운 업적입니다.

 

류호준 목사 |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구약학

 

 

데이비드 림보,《슬기로운 구약읽기》주지현 옮김 (좋은 씨앗, 2018). 542쪽, 정가 2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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