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22 05:41
[60] 이사야 38:9-22
제목: 간증이란?
묵상 포인트: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한 일이 있으면 반드시 겸손함으로 간증하십시오.
질병에서 회복된 후에 히스기야는 하나님의 은혜로 병 나은 것을 감사하며 기록을 남겼습니다. 일종의 간증문 형식입니다. 먼저 병중에 있었을 때 그가 품었던 만감을 회고합니다. 인생의 절정기에 찾아온 병으로 인해 죽게 되었을 때 그는 평소에 누리던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가 끊어지는 것을 아쉬워했습니다. 또한 살아생전 다른 사람들과 친분을 맺고 교제하였던 삶의 즐거움이 끊기게 된다고 생각하니 크게 서운했다는 것입니다. 달리 말하자면, 신자들이 죽어 주님과 더불어 영원히 살기를 원한다면 그것에 대한 안전보장으로서, 이 세상에 사는 동안 주님과 깊이 교제하는 삶이 분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사람들과의 참된 교제를 즐기고 사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삶의 소박한 진리를 잊고 사는 것 같습니다. 신자들은 사귐의 즐거움을 아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과의 사귐과 이웃과의 사귐이 얼마나 큰 활력소인지요!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과 일상에서 사람들을 사귀는 일은 언제나 함께 가야 합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재물을 모으고 진급하고 사회적 성취를 얻는 일에 몰두하다 보니 하나님과 사람이 안중에 없습니다. 신자들은 살아생전 하나님을 즐거워하고 이웃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습관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언젠가 육신이라는 장막을 거두게 될 날이 올 것입니다. 마치 캠핑장에서 텐트를 치고 놀다가 집에 갈 때가 되면 텐트를 접는 것과 같습니다(12절). 물론 세상에서의 삶이 항상 즐겁거나 소풍 온 기분은 아닙니다. 오히려 어둡고 폭풍 치는 날들이 많습니다. 고난과 환난이 찾아올 때 그리스도인들은 그 시간을 하나님께 가까이 가는 시간으로 삼아야 합니다. 하나님이란 분을 깊게 알아가는 수업시간이기 때문입니다. 히스기야는 질병으로 고통 하는 시간을 하나님의 손에 고난을 받는 수업시간으로 바라보았습니다. 달리 말해 세상의 모든 것들, 비록 그것들이 불행이나 고난이나 병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손안에 있다는 고백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환난 중에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짓누르고 나의 뼈를 꺾으신다 하더라도(13절) 나를 치료하시고 구원하실 분은 하나님 밖에 없다는 믿음을 갖아야 하는 것입니다.
고난 중에 왜 기도합니까? 절망 가운데서도 왜 하나님께 부르짖습니까? 왜 제비같이, 학같이 지저귀며 비둘기 같이 슬피 울며 눈이 쇠약해지도록 하늘을 바라봅니까?(14절) 구원이 하늘로서, 회복이 하나님으로부터 온다는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그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이 모든 고난들을 통과하는 것이 제게 유익한 것 같습니다. 풍랑을 통과하는 동안 당신께서 저의 생명줄을 꼭 붙잡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결코 저를 내버려 두시지 않으십니다.”(17절) 고난의 풀무를 통과하면서도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신뢰하는 것이 진정한 믿음입니다. 히스기야는 믿음으로 구원 받았습니다. 우리도 믿음으로 구원받을 것입니다.
| 기도 | 하나님, 우리에게도 간증과 감사의 시를 지을 수 있는 기회를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