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19 00:30
[41] 이사야 26:1- 27:1
제목: 영원한 반석
묵상 포인트: 고난 가운데서도 하나님에 대한 신뢰의 끈을 놓쳐서는 안 된다.
옛 시인이 이렇게 노래한 적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있음이 헛되도다.” 궁극적인 구원과 보호하심이 하나님께 속하였다는 고백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신뢰로 가득한 신앙고백입니다. 세상에서의 전쟁들이 격렬할 때, 모든 자원들이 고갈되어 더 이상 전진 할 수 없을 때 이런 고백을 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고민합니다. “이 전쟁에서 승리할 것인가?” “어디서 도움이 올 것인가?” “누가 나를 사망의 골짜기에서 구출해줄 것인가?”
신앙생활은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신뢰도를 시험하는 치열한 경연장과 같습니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하나님을 신뢰하며 걸어가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어려운 일 당할 때 나의 믿음 적으나 의지하는 내 주를 더욱 의지합니다.”(543장)라고 고백하며 걸어야 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밝은 때에 노래하며 어둘 때에 기도하고, 위태할 때 도움을 주께 간구하면서 “세월 지나 갈수록 의지할 것뿐일세. 무슨 일을 당해도 예수 의지합니다!”라고 찬송하며 걷는 것이 신앙인의 멋진 모습입니다.
확신에 찬 이런 고백에는 “주 여호와는 영원한 반석”(4절)이라는 확신이 깔려 있습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듯이 지혜로운 사람은 반석 위에 집을 짓습니다. 영원한 반석이신 하나님과 그분의 가르침 위에 자신의 삶을 지어가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비록 시련의 비바람이 불고 고난의 창수가 밀려와도, 하나님의 훈련의 채찍이 너무 고통스러워 한 줄의 기도도 드리지 못할 정도가 되어도, 출산의 고통으로 외마디 비명을 지를 정도가 되더라도(16-17절), 지혜로운 사람은 끝까지 신앙의 지조와 충절을 지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손에서 받는 고난과 시련은 반드시 달콤한 열매를 생산하리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어떠한 노력도 구원을 가져오지 않는다는 것을 압니다(18절). 우리는 구원이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온다는 것을 믿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심판의 길을 걸어가면서도 우리는 하나님을 기다려야 합니다(8절). 비록 우리를 짓누르는 수많은 폭군들이 - 이방 세력이든, 고난과 환난이든, 혹은 우리 자신의 알량한 자존심과 명예든 - 우리를 지배하고 관할한다 하더라도 우리는 그분의 이름과 평판과 명예가 땅에 떨어지지 않고 높임을 받기를 간절히 열망해야 합니다(13절). 시인은 “내 영혼이 밤에 당신을 사모하고, 아침에 내 마음이 당신을 갈망하나이다.”(9절)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주님의 오심을 애타게 사모해야 합니다. 심판과 회복의 양 날개로 오시는 그분을 기다려야 합니다. 그분이 오시면 모든 것이 정의롭고 평화롭게 될 것입니다.
| 기도 | 하나님의 이름과 나라와 뜻이 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