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bow Bible Class

[35] 이사야 22:1-14

 

제목: 회개할 기회를 놓치지 마시오

묵상 포인트: 죄로 인한 고난을 당할 때 회개의 기회를 포착하라.

 

 

열국신탁들 안에 예루살렘에 관한 경고가 들어 있다는 사실이 유별나고 독특합니다. 하나님은 예루살렘이라고 해서 봐주시지 않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해서 면책특권이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정의는 모든 사람들과 나라들을 평등하게 취급할 것입니다. 크리스천이란 명예로운 타이틀이 주어졌다면 그만큼 더 많은 책임과 의무가 있다는 사실도 기억해야 합니다.

 

예언자 이사야는 어느 날 예루살렘에 관한 환상과 묵시를 받습니다. 예루살렘에 침공한 아시리아 군대의 위험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예루살렘 사람들이 모두 지붕위로 도망하게 됩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되었습니까? 한때 예루살렘에 정의와 공의가 살았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외형적으로만 하나님을 섬기는데 열심을 내었지 그들 마음과 실제 삶 속에는 불의가 집주인 노릇했습니다. 약자들을 우습게 여겼으며, 불의하게 돈을 벌었고, 권력을 남용하였으며, 부정과 부패가 예루살렘 거리를 활보하였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쌓은 업적이나 성취를 자랑하였으며 인간적인 커넥션을 중요시 여겼습니다. 그러다 보니 하나님이 설 자리는 점점 줄어들었습니다. 예루살렘은 명목상 평강의 도시였고 평화의 마을이었지만 실제로는 도둑과 강도들의 소굴이었으며, 정치 관료들과 종교지도자들은 대부분 자신들만을 위해 사는 이기주의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의 안중에는 사회적 약자들의 억울한 일들은 보이지 않았으며 그들은 평민들의 고통소리와 호소소리가 들리지 않았습니다. 이런 도시에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과 재앙이 임하게 된 것입니다. 적국의 말발굽 아래 도시는 짓밟히며 온 나라가 초토화 됩니다. 사방에 소란과 요동, 혼란과 혼돈, 패닉과 절규가 메아리칩니다. 아시리아 군대의 침공으로 인한 공포가 도시 전체를 휩싸게 된 것입니다. 예언자 이사야는 너무도 슬프고 괴로웠습니다. 자기 백성의 고통을 보면서 그는 괴로워했습니다(4절).

 

불행이 올 때 사람들은 그것을 막아보려고 온갖 노력을 다합니다. 마치 무너진 것을 수축하고 성벽을 견고하게 하고 물과 군량미를 저축합니다(8-10절). 그러나 그것은 잔꾀를 부리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조금 지혜롭다면 그런 불행과 심판이 왜 오게 되고 되었고, 또 누구로부터 오는지에 대해 생각해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바보 같은 사람입니다. “너희가 이를 행하신 이를 앙망하지 아니하였고 이 일을 옛적부터 경영하신 이를 공경하지 아니하였느니라.”(11절)

 

하나님들은 불신앙의 자기 백성들이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바라십니다. 회개하는 방식까지 알려주십니다(12절). 그러나 고집스럽게도 회개하기를 거절합니다. 오히려 하나님을 우습게 여기고 무시합니다. 이것보다 더 큰 교만이 어디 있겠습니까? 교만은 멸망으로 들어가는 대문입니다.

 

 

| 기도 | 죄로 인한 고난을 당할 때 양손을 들고 하나님께로 돌아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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