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bow Bible Class

[Clean Joke: 부끄러움과 뻔뻔스러움]

2012.06.02 10:49

류호준 조회 수:3806

[Clean Joke: 부끄러움과 뻔뻔스러움]

 

 

신학적으로 말해 교회에 나오는 사람들은 모두 죄인들이어야 합니다. 의인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교회에 나와 기도할 때 죄인들이라고 고백하지 않습니까? 내가 볼 때 죄인에는 두 가지 부류가 있는 것 같습니다.

(1) 괜찮은 죄인.

(2) 몹쓸 죄인.

 

교인들의 대부분은 자신들을 그래도 괜찮은 죄인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죄인이긴 해도 그렇게 몹쓸 죄를 짓고 살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도 자신을 몹쓸 죄인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는 말입니다. 그러다 보니 대부분이 괜찮은 죄인들입니다. 교인들도 신학생들도 목사들도 신학자들도 대부분 자신을 그래도 괜찮은 죄인들이라 생각합니다. 자신을 몹쓸 죄인이라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괜찮은 죄인들끼리 있다 보니 누가 더 괜찮은가 하고 다툼을 합니다. 괜찮은 죄인들에 급수가 있다는 것이지요.

 

어쨌든 괜찮은 죄인들은 뻔뻔스런 죄인들입니다. 반면에 몹쓸 죄인들은 몸 둘 바를 모르는 부끄럼을 아는 죄인들입니다.

 

이왕 죄인 되었다면 확실하게 죄인 되어야할 거 아닙니까? 뻔뻔스런 죄인들 말고 부끄럼을 아는 죄인들 말입니다. 주님은 드러내놓고 뻔뻔한 죄인들이 아니라 은근하게 뻔뻔스런 죄인들 때문에 무지하게 골치가 아프실 것 같습니다. 주님께 타이레놀을~~~

 

수치를 알고 부끄러움을 알고 살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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