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눈” “착한 시선”

 

 

히브리어에 “토브”(טוב)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영어로 보통 good으로 번역합니다. “좋다” “착하다” “선하다”라는 뜻이지요. 하나님이 창조한 세상을 “좋은 세상” “선한 창조”(good creation)라고 합니다. 이 단어(“좋음”)는 창세기 1장에 집중적으로 사용됩니다. 눈치 채셨을 것입니다. 자기가 지으신 것들을 보시고 하나님은 스스로 감탄하시면서 “보기에 좋구나!”라고 하셨습니다. “보기에 좋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단어가 “토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가 창조한 것들을 보시고 “보기에 좋았다.”라고 하셨음을 기억하세요. 따라서 “좋다”(토브, goodness)는 것은 좋은 눈(good eyes)을 가졌다는 뜻입니다.

 

어떤 사람이 여러분에게 어떤 말도 하지 않고 쳐다보았는데도 매우 불편한 경우가 있습니다. 그가 여러분을 쳐다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냥 쳐다보는 것이 아니라 노려다 봄으로써 여러분을 무시하거나 왜소하게 느끼게 하거나 유령인간 취급하는 경우이기 때문입니다. 레이저가 발사되는 눈빛 말입니다. 반면에 여러분을 쳐다보는 어떤 사람의 눈은 여러분을 편안하고 하고, 여러분이 크고 높이 보이게 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좋은 눈”을 갖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마치 하나님의 눈처럼 말입니다. 여러분이 누군가를 “선한 눈” “착한 눈” “좋은 눈”으로 바라본다면 그들은 자신들의 현재상태보다 더 고양된 자존감을 갖게 될 것입니다.

 

다시금 말씀드립니다. “좋음”은 좋은 눈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기억하십시다. “보기에 좋았더라!”는 문구를 기억하십시오. 선하게 바라보는 눈, 좋게 바라보는 눈, 착한 눈망울, 그윽한 눈, 누군가를 사랑하는 눈, 모두 좋은 눈들입니다. 좋은 눈을 가진 자는 세상을 아름답고 선하게, 다른 사람을 크고 아름답게 만들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을 닮아 가는 과정에 있는 사람입니다. 하나님 형상으로서 인성(humanity)을 회복하시기 원하신다면 좋은 눈을 가지십시오.

 

캐나다 로키 산맥(Banff)의 호수, Photo by Daniel R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