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29 13:51
캐나다 온타리오에 있는 Redeemer University College의 총장이신 Dr. Justin Cooper가 내한하여 백석대학교에 와서 강연하였다. 쿠퍼 박사는 정치학자이며 개혁교회의 신실한 장로이며 목사의 아들로 바로 위의 형이 현재 나의 모교인 미국 칼빈신학교(Calvin Theological Seminary)에서 철학신학(Philosophical Theology)을 가르치는 John Cooper박사다. 내한 강연에서 쿠퍼 총장은 “기독교대학의 특성”이란 주제아래 강연하였는데, 기독교대학들이 세상을 향하여 예언자적 사명과 제사장적 사명을 함께 수행해야한다고 하였다. 이런 사명을 통해 하나님의 주권자 되심이 온 피조세계전체와 학문 전체 안에 반영되어야하며 ‘이미’와 ‘아직’ 사이에 있는 우리 크리스천들은 기도와 경건생활 그리고 성령에 이끌려 사는 사람을 통해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들(복음전도와 문화적 사명)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특별히 네덜란드의 저명한 정치가(수상)이었으며 암스테르담 자유대학교를 세운 신학자며 교육자였던 아브라함 카이퍼(Abraham Kuyper)의 사상에 따라 학문의 모든 영역에 예수 그리스도의 주되심이 나타나야 할 것이며, 어떤 학문도 결코 신앙적으로 중립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기억해야한다고 강조하였다. 1시간 30분 동안 이어진 강연에서 내가 통역을 하게 되었는데, 실제로 내가 강연을 했는지 그분이 통역을 했는지 헷갈렸다. ㅎㅎㅎ
2010.10.30 00:02
2010.11.09 15:21
번역되지 않은 저 책이 빨리 번역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학부 3학년때(2000년) 기독인들에 삶에 대해 실망하며, 좌절하고 있을때 서점에서 우연히 잡은 월터스 교수님의 창조,타락,구속은 저에게 충격을 가져다 주는 책이었습니다. 기독교 세계관에 대해서 처음 접한 책이기도 했고요.... 몇년전 학교에서 강연도 즐겁게 들었었습니다.
오늘은 유난히 춥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 (_._) (-.-) 꾸뻑 고개 숙여 인사 하는 연속동작 입니다. ^.^
2010.11.02 12:50
10월 30일 한국복음주의 신학회에 나오셔서 Key Note를 해 주셨는데 Redeemer University가 기독교학교로 좋은 모델이 되고 있음을 발표하셨습니다.
2010.11.05 07:11
형님과 외모가 많이 다르네요...아무래도 머리털이 있고 없음이....
눈매는 비슷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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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쿠퍼 박사와 내가 추천하는 기독교세게관에 관한 네권의 책이 있습니다. 개혁신학적 입장에서(카이퍼적 입장) 쓰여진 탁월한 기독교세계관 책들입니다. 깊이 있게 읽어 자기 것으로 삼으면 매우 유익할 것입니다.
(1) Craig G. Bartholomew & Michael W. Goheen, The Drama of Scripture: Finding Our Place in the Biblical Story (Grand Rapids: Baker Academic, 2004) = [성경은 드라마이다] (IVP, 2009)
(2) Cornelius Plantinga, Jr., Engaging God's World (Grand Rapids: Eerdmans) = [기독지성인의 사명] (규장, 2008)
(3) Albert Wolters, Creation Regained (Grand Rapids: Eerdmans) = [창조 타락 구속](IVP)
(4) James K. A. Smith, Desiring the Kingdom: Worship, Worldview, and Cultural Formation (Grand Rapids: Baker Academic, 2009) = 아직 번역이 안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