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03 09:37
안녕하세요? 교수님!
이 땅에 있지 않다는 핑계로 자주 뵙지를 못합니다.
마침 잠깐 볼일이 있어 들어왔다가
서재의 책을 읽는 중 깨달음이 있어 감사의 글을 드립니다.
역시천하의 모든 일에는 때가 있군요,
때가 차매 ....
언젠가 집 사람이 그러더군요, 수십년을 말했는데 그 이야기가 이제 듣기느냐구요...
때가 차매 비로소 부를 수 있는 갈라디아서의 말씀이 정말 '그래 다 때가 있는 법이야..'로 실감합니다.,
그래서 요즈음은 조급함보다 기다림의 훈련을 더 가치있게 여긴답니다.
'장막치시는....'을 아마 몇번은 봤을건데
창세기 1장은 창조과정의 묘사가 아니라 '창조의 목적'의 선포이며 창세기는 경배의 노래라는 부분에서
눈이 번쩍 떠지는군요.
이제사 말씀이 육신이 되는 순간입니다.
그렇게 보고 또 봤거늘....
도성육신(道成肉身)이란 말이 있음에도 육신성도(肉身成道)할려고 했으니...
참 자신이 어리석다란 생각에 감사의 글을 올립니다.
깨달음의 기쁨에 감사하며....
안녕히 계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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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들으니 정말 오랫만입니다.
"이 땅에 있지 않았다니"(?) 그럼 고향에 갔다 오셨군요.
지금은 또 다른 타향에 있는 것이지요?
신앙에도 개안의 때가 있는 법,
때론 그런 날이 예측하기 않는 시간에 오기를 기다릴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시간에 대해 놀라고 경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