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목사님, 목사 서문원입니다.
동안도  계속해서 책을 통해서 목사님을 통해서 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있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눈까지 내리고 있습니다.
이곳 농촌이 갑자기 바빠졌습니다. 시설하우스 하시는 교인들이 늦은 시간까지 바쁘게 보낸 하루였습니다. 그 이유는 그동안 게으름을 피우다가 갑작스런 날씨의 변동으로 인한 것입니다. 겨울 농사를 위해 보일러를 가동해야 하는데 날이 따뜻하다고 보일러 설치 후 마무리를 하지 않고 있다가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인해서 모든 시설을 완벽하게 마무리 했다는 것입니다.

때론 인생의 갑작스런 어려움, 고난으로 인해서 정신차리고 다시 주변을 돌아보게 하는 주님을 생각해봅니다. 사람으로 하여금 미래를 예측하지 못하게 하심으로 늘 주님을 바라보며 살도록 인도하시는 주님의 사랑의 손길을 그 속에서 보게 됩니다.  그리고 폭설로 인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게 하셔서 나의 계획을 내려놓게 하시고 인간의 한계를 보게 하시는 주님도 보게 하십니다.

주님이 손 놓아 버리시면 아무것도 아닌 한갖 한 호흡뿐인 인생.   그 가운데 주님을 신뢰하고 묵묵히 주어진 환경이 최상임을 기억하게 하며 걸어가게 하시는 주님을  찬양할 뿐입니다.

목사님, 한 해 동안의 가르침에 감사드립니다. 늘 강건하십시오.
장성에서 서문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