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19 09:10
“자유를 향해 가는 오직 한 길”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치 아니하니라 하시니라.”(눅 9:62) 한 손으로는 쟁기를 잡고 다른 손으로는 소를 몰면서 뒤를 돌아봐서는 안 된다. 그렇게 하면 옆으로 어긋나거나, 밭이랑이 꾸불꾸불하게 되거나, 쟁기가 바위에 부딪혀 깨어지게 될 것이다. 밭을 가는 사람은 한 눈을 팔 수 없다. 예수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다.
네가 진정으로 나의 제자가 되려면, 진정으로 자유로워지려면, 진정으로 자유롭게 나를 따르려면, 너희는 나의 말에 따라 살아야 한다. 만일 너희가 내 말에 따라 살면, 만일 너희가 지속적으로 내 말의 훈련을 받으며 살면, 만일 너희가 지속적으로 내 말의 외투 아래 살면, 너희는 자유로울 것이다. 뒤에 있는 것을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향하여 힘껏 애를 써라.
그렇다 만일 우리가 과거의 노예가 되거나 과거에 갇혀 있으면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없을 것이다. 무엇보다 크리스천의 삶은 ‘순례’(巡禮)와 같다. 크리스천의 삶은 결코 우리로 하여금 과거에 머물러 있도록 하지 않는다. 다시 말해 크리스천의 삶은 결코 과거가 주는 거짓된 안전감을 허락하지 않는다.
- 류호준, 「등불 들고 이스라엘을 찾으시는 하나님」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