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약궤의 종적에 대해서는 아무도 모릅니다!

먼저 광야시절에 언약궤는 시내 광야에서부터 가나안 땅에 들어갈때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의 여정에 동행하였고(민 10:33), 가나안 정복기간중에도 그들과 동행하였습니다. 가난안 정복이 끝난후 '실로' 성소에 안착하였으며(수 18:1; 삼상 3:3), 그후 불레셋과의 전투시에는 빼았겨 불레셋인들의 수중에 떨어지기도 하였습니다(삼상 4장). 그후 벳세메스로 옮겨갔지만 나중에 기럇여아림으로 보내졌습니다. 그후 다윗은 오벳에돔집에 있던 언약궤를 그가 준비한 한 천막으로 옮겼습니다(삼하 6:2-17; 대상 13:15ff.).

솔로몬의 성전 건축과 함께 언약궤는 지성소에 두었습니다(왕상 8:6; 대하 5:7). 언약궤를 옮기기 쉽도록 달아 놓은 채는 그대로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그후로 언약궤를 이리저리로 옮겨 다니는 일은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성경에는 그후로 더이상 언약궤의 행방에 대해서 언급된 기사는 없습니다. 예레미야 3:16에 의하면, 첫번째 성전(솔로몬의 성전) 시기가 끝날무렵에는 언약궤는 더이상 성전에 없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마 그 이전에 언약궤는 없어진 것으로 추측됩니다. 물론 바벨론으로 사로잡혀갈때나 다시 돌아올때도 언약궤에 관한 언급이 없는 것은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언약궤의 행방? 그 행방은 신비에 둘러싸여 있을 뿐입니다. 오직 하나님만 아실 것입니다!

물론 언약궤 자체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오셨다는 사실만으로도 우리에게는 충분한 위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