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bow Bible Class

“종말을 기약하는 새로운 질서”

 

 

[참고로, 올해는 5월 13일(목)이 승천기념일입니다. 5월 23일(성령강림절, 오순절)로부터 역으로 10일전이 승천일입니다]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과 승천은 하늘에 있는 제도들과 관계들에도 상당한 변화를 일으키게 되었습니다. 세 가지 변화만 생각해 보겠습니다.

 

첫째로, 예수님은 하나님의 오른편에 앉아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시편 110:1이 성취된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나의 주께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의 원수들이 네 발밑에 있도록 하게 할 때까지 너는 내 오른편에 앉아 있으라.’” 이 구절은 신약성경에서 가장 자주 인용되거나 인유되는 구절입니다. 우리의 주님이신 예수님께서 명예와 권위의 장소를 가리키는 하나님의 오른편에 앉아 계신다는 말이 신약성경에 약 16번 정도 나옵니다(참조, 고전 15:25).

 

둘째로, 하나님의 오른편에 앉아 계신 분으로서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중보 사역을 하십니다(롬 8:34; 히 7:23-25).

 

셋째로, 승리를 가져오는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과 승천 때문에 적대적이고 악한 세력들은 이미 패배하였고 하늘로부터 쫓겨남을 당하였습니다. 즉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으로 우리를 비난하고 고발하는 자, 그는 하늘에서 땅 아래로 던져졌다”(계 12:10)는 것입니다.(참조, 골 2:15; 벧전 3:19-22)

 

하늘에 수립된 새로운 질서는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메시아의 시대를 통해서 그대로 계속되고 효력을 발휘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 세대의 끝에 새로운 장이 열리게 될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5:22-28에서 우리는 신자들의 부활이 어떠한지 엿볼 수 있습니다. 모든 적대적인 세력들이 파괴될 것이고, 죽음마저도 파멸에 이르게 되며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왕국을 아버지께 헌납하게 될 것입니다. 물론 그때에 이사야가 선언하였고(사 65:17; 66:22) 베드로와 요한이 좀 더 자세하게 묘사한 대로 ‘새 하늘과 새 땅’이 있게 될 것입니다.

- 류호준,「일상을 걷는 영성」중에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새로운 홈페이지로 이사합니다. 관리자 2020.08.03 8435
공지 류호준 교수가 추천하는 한글 주석 [3] 류호준 2013.03.09 202084
774 "설교자를 위한 몇 가지 설교지침"(프래드릭 뷰크너) 류호준 2005.12.16 7046
773 짧은 글: "여러분의 마음을 성령님께 두라" 류호준 2009.10.25 7039
772 성령강림절 묵상(1): “오순절적 교회” 류호준 2010.05.15 7037
771 스가랴의 죽음에 대한 ...... 이현숙 2005.11.23 7024
770 신학 에세이: " 스캔들(scandal) 유감" 류호준 2010.05.22 6992
769 교회론에 관한책 추천해주세요. 김충환 2005.12.16 6977
768 Historical commentary of the old Testament에 대한 문의 김정환 2005.12.14 6968
767 목사님!!! 예루살렘 성경에 대하여... 장덕수 2005.12.14 6968
766 짧은 글: “지도(地圖) 바깥으로 부르시는 성령” [1] 류호준 2010.05.25 6949
765 성문서 수강 소감 김종훈 2005.12.16 6933
764 신앙 에세이: "그리스도, 절대적 중심" 류호준 2009.04.01 6926
763 [re] 시 130장의 핵심 "하나님의 은혜에 모든 것을 걸다!" 류호준 2005.12.16 6918
762 일상 에세이: “수채화와 유화” 류호준 2010.12.09 6899
761 짧은 글: “환상으로부터 오는 사명” 류호준 2010.04.02 6899
760 야훼의 이름의 중요성 peter 2005.12.16 6896
759 짧은 글: "하나님께서 하신 일" 류호준 2009.10.24 6886
758 짧은 글: "집단적 복음 전도" 류호준 2009.10.23 6886
757 "성경적으로 아내를 얻을 수 있는 15가지 방법들!"(Christian Jokes) 류호준 2005.12.14 6870
» 승천절: “종말을 기약하는 새로운 질서” 류호준 2010.05.06 6862
755 묵상을 위한 글: “지금이라 불리는 이 시간에” 류호준 2011.04.16 6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