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5.17 22:47
교수님, 주현규 입니다.
오늘은...교수님이라는 호칭보다는 선생님이라 부르고 싶습니다.
좀 더 친근함을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한 3-4일을 고민했습니다.
'어떻게 해야...선생님께 감사와 감동의 여운을 잘 전할 수 있을까?'해서요.
세계 시선도 뒤져보고 했는데 마땅한게 없어서 그냥 제 마음에 있는 생각을 적기로 했습니다.
지난 주부터 토론토에 있는 한인 신학교에서 역사서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강단에서 가르치는 자의 입장에 서보니
또 다른 감회가 있더라구요.
늘 많은 학생들 앞에 서서
하나님을 향한 열정과
말씀을 향한 진정함,
그리고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열망을
전하고자 애쓰시는 선생님의 마음을
언제쯤 이해할 수 있을지 ....
선생님,
선생님께 진정한 신학함을,
그리고 목사님을 배울 수 있어서
정말 기쁘기도 하고 자랑스럽기도 합니다.
선생님처럼,
저도 가르치는 자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그런 선생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언젠가 말씀드렸지만,
죤 스텍 교수님 뒷 모습에서
선생님의 모습을 보는 듯 했던 것처럼 말입니다.
선생님,
사랑합니다!
--------- 늘 곁에서 배움을 사모하는 제자 주현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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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가 내가 의자에 앉을 처지가 되었을 때 그 뒤에 서있는 사진이 있을 수 있겠는가? ㅎㅎ
물론 그건 그때 가봐야 알일이겠지만, 지금의 마음만은 그렇다고 하니 이 마음이 벅차 오르는 것은 왜일인가.
잘 해내기를, 그리고 몸과 마음과 가정이 건강하기를 바라네. 올 여름에는 보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