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10 17:20
“시편 119편 묵상 한 편”
시편 119편은 “주님사랑”, “말씀사랑”, “율법사랑”, “토라사랑”으로 가득한 신앙고백입니다. 그런데 시편뿐 아니라 구약과 신약에서도 “사랑”이란 단어는 단순히 감정적 사랑(sentimental love)을 가리키는 용어는 아닙니다. “사랑”은 결연한 의지로 온갖 힘을 다하려는 참되고 성실한 마음과 자세와 행동을 가리킵니다. 따라서 “충성”(loyalty), “헌신”(commitment), “지조” (fidelity), “결의”(determination), “신뢰”(trust), “정성”(精誠, whole-hearted), “신실”(sincerity), “일편단심”(一片丹心, single-minded devotion)과 같은 용어로 환치해도 됩니다.
참고로, 피난길에 오른 다윗 왕을 향한 외국인 용병 잇대의 충정어린 “사랑고백”을 들어보세요. “여호와의 살아 계심과 내 주 왕의 살아 계심으로 맹세하옵나니 진실로 내 주 왕께서 어느 곳에 계시든지 사나 죽으나 종도 그 곳에 있겠나이다.”(삼하 15:21).
이와 대조적인 것이 “두 마음을 품는 것”(double-minded)입니다. 양다리를 걸치는 행위, 왔다 갔다 하는 걸음, 갈팡질팡하는 마음, 둘 사이에서 머뭇머뭇 하는 모습(참조, 왕상 18:21), 초점이 흐려진 시력, 변절과 배신, 부인과 배반입니다.
시인의 시선이 집중되는 곳은 “주님의 계명들”입니다. 순금보다 더 순결하고 순백하고 순수한 것이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119:127). 주님의 계명과 법도를 통하여 시인의 영혼과 마음 역시 순수하고 깨끗해져서 좌고우면하지 않고 오직 한 길로만 걸어갈 것입니다.
기도: “주님, 길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서 끝까지 걸어가겠습니다. 도와주소서.”
오두막집, at Casper Moutains, WY. Credit Mark Bo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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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원시절 궁금한 것이 있으면 답을 얻을 때까지 질문을 하곤 했는데 대부분의 교수님들은 눈치를 주곤 했지만 류호준 교수님은 친절하게 이해가 될 때까지 알려주시던 참 고마운 은사님이셨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