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24 21:23
Ombra mai fu (옴부라 마이 푸- 나무 그늘 아래서)
나무 잎이여 부드럽고 아름답구나
나의 사랑스런 플라타나스 나무의 나뭇잎
너희에게 운명이 미소 짖게 하자
천둥,번개,그리고 폭풍우가
결코 방해 하지 않으리 너희들의 사랑스런 평화를
결코 부는 바람도 너희들을 더럽히지 않으리
그늘이 결코 만들어진 적이 없네
나무의 그늘이 소중하고 사랑스러우며
그리고 너희들 보다더 부드러운 그늘은...
헨델의 오페라 <세르세 Serse>에서 세르세 왕이 풍요로운 그늘을 드리운
뜰의 나무를 보며 “너만큼 정답고 달콤한 그늘을 드리운 나무는 없도다”
라고 감탄하면서 세르세가 부르는 아리아 .
헨델 작곡의 오페라 <세르세>의 아리아 <나무그늘 아래서 Ombra mai fu>는
헨델의 라르고 라는 곡명으로 알려져 있으며 관현악곡으로 편곡되어있다.
보통 성악 연주시엔 <옴브라 마이퓨> 기악편곡에서는 <헨델의 라르고>라고
부르는데 느린 박자속에 힘있고 숭고한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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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혁신적입니다.
이런 명곡이 올라오다니!
찬양곡으로도 개사하여 부르곤 하는데 헨델의 오페라 [세르세]는 플라타나스 나무를 찬양하는 짧은 레치타티보(recitativo=서창敍唱. 보통 이야기 하는 식 또는 연설이나 낭창朗唱을 모방하거나 강조하도록 만든 노래)와 가사(歌辭)로는 더 이상 짧을 수가 없는 아리아로 제1막을 연다.
본래 카스트라토의 앨토 역인 페르샤 왕 세르세가 이 아리아를 부른 뒤 폭군다운 횡포를 부리거나 남에게 골탕을 먹거나 하면서 예상 밖의 행동을 하며 무엇이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없는 이야기가 계속된다. 가사는 나무(vegetabile)의 그늘(ombra)이 결코....없다(mai....fu)이며 나무 그늘을 그리운(cara)과 사랑스러운(amabile)의 두 가지 형용사로 수식하고 ”결코....없었다”와 합쳐서 서술부를 이루지만, 이 노래기 끝나면서 후렴처럼 계속되는 어지러운 이 저 구(句)가 뒤 섞여 몇 번이고 되풀이되는 통에 무엇이 무엇을 수식, 서술하는지 알 수 없어 어지럽기만 하다. “그립고 사랑스러운 나무 그늘도...”(옴부라 마이 후)는 그 달콤한 선율 때문에 흔히 ’헨델의 라르고(largo=매우 느린 속도로)’(실제로는 라르게토)[larghetto=라르고 보다 약간 빠르게]로 알려져 기악곡으로도 편곡되었다. 미국의 흑인 가수 배틀(Kathleen Battle)이 TV의 CM 송으로 불러 유명해졌다.
부족한사람이 현역시절 즐겨부른 레파토리이다.
Eunice53님이여 계속 좋은 곡 올려주시와요.
'여호와 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