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bow Bible Class

뒤늦게 신년인사 올립니다.

한 일년간 이것저것 성경외의 책들을 많이 읽다가 신년들어서 다시 성경을 열어보고 있습니다.

성경을 어떤 순서로 읽는 것이 해석의 태도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느낌입니다.
신학을 배운후 생긴 버릇이 성경 전체를 읽어나갈 때에 구약은 히브리성경의 순으로, 신약은 저작시기순으로(데살로니카서부터 시작해서 바울서신을 먼저 그리고 복음서와 요한저술이 맨뒤로)읽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가진 성경은 그런 순서가 아니며 교회에서 성경을 읽어나갈 때는 현재의 성경의 순서대로 읽어나가고 있는데, 읽는 순서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생각하는 것이 조금 다르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서로간의 이해의 차이가 생길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년초에 친구의 소개로 "신약의 윤리적 비전, 리처드 헤이스, 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 을 구입하여 어제 저녁에 독서를 마쳤는데(다른분에게 권할만한 훌륭한 책입니다), 이분의 신약읽는 순서도 위와 같았고 그러한 순서가 그분의 해석에 영향을 미쳤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 책의 저자의 말처럼 교회가 해석과 실천의 장이고, 순서가 영향을 준다면 적어도 한 공동체는 동일한 순서에 따라서 읽어야 할 것 같습니다.

여하튼 질문은 현재의 성경의 책별 순서라는 것이 어떠한 기준에 의해서 설정되었는지, 순서를 바꿔읽을때의 문제점, 그리고 이러한 책별 순서를 바꾸려는 시도가 있었는지등 성경의 책별 순서라는 주제에 대해서 좀더 알 수있었으면 합니다.

말씀하셨던 유진피터슨의 "이책을 먹으라"는 잘 읽었습니다. 성경을 보는 태도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올해는 하나님께서 성경을 열어 보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좋은 주말되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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