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0.24 10:18
“하나님께서 하신 일”
“…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셨습니다.” (갈 4:6)
어떤 선택을 해야 할 때 선택이 분명한 것들이 있습니다. 다른 도시에 살고 있는 친척집에 갈려면 차를 갖고 갈까 아니면 걸어서 갈까? 차가 있어야 한다면 내가 차를 만들어서 타야할까 아니면 다른 사람이 만든 차를 사야할까? 태국으로 여행 가려면 자전거를 타고 갈까 아니면 비행기 표를 구입해야할까? 대답이 분명한 선택들입니다.
신앙에도 이와 같은 질문들이 있습니다. 구원을 얻기 위해 노력해야하는가 아니면 우리 주 하나님과 그분이 하신 일에 전적으로 의존해야하는가? 대답은 분명할 것입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분명한 대답 대신에 다른 생각들을 합니다. “나는 그래도 괜찮은 사람이야, 나쁜 생각을 하지 않지 않는가? 내게는 재능과 은사들이 많으니 그것들을 잘 사용하면 하나님께서도 나를 괜찮게 봐주실 것이야. 나는 도둑이나 살인자나 창녀나 사기꾼도 아니지 않는가? 이 정도면 하나님께서 내게 구원의 티켓을 주실 것이야!”
그러나 그럴까요? 하나님께서 예수를 통해 하신 일에 비하면 우리가 한 일이 얼마나 초라하고 볼품이 없는지요. 내가 한 괜찮은 일들에 의존하고 싶다면 그렇게 하십시오. 그러나 구원은 오직 예수를 통해 이루신 하나님의 일에 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내가 무엇을 해서가 아니라 그분이 우리를 위해 행하신 일 때문에 우리의 구원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갈라디아 4장에서 말하는 바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속(救贖)을 이루기 위해 자기의 아들을 보내셨다고!
우리는 구원을 위해 우리자신들에게 의존해서는 안 됩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만 의존하고 그를 믿고 신뢰해야합니다. 이것이 종교개혁운동이 전하는 메시지의 핵심입니다. 오직 은혜로, 오직 그리스도로…
- D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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