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도문의 첫 세가지의 간구는 아래와 같이 히브리시의 평행법(3행시)으로 이해하면 그 뜻이 좀더 분명해 진다.    



당신의 이름이 '하늘'에서 거룩히 여김을 받은 것처럼
              '땅'에서도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당신의 나라가 '하늘'에서 임한 것 처럼
              '땅'에서도 임하시오며
당신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처럼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목회적 관찰

보다시피 하늘에서가 아니라 땅에서가 문제다. 따라서 우리가 드려할 기도의 본질은 하늘과 땅이 조우하기를 바라는 것이다. 다른 말로 하자면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위한 간구가 우리가 지상에서 드리는 기도의 본질이어야한다. 찬양은 천상에서 영원히 하겠지만 기도는 하늘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땅에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