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bow Bible Class

홀로 걸어가는 길이 아닙니다.”

 

당신을 지키시는 이가 졸지 아니하십니다.” - 121:3

 

성도는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도중 다른 길들로 가고 싶은 유혹에 빠지기 쉽습니다. 그들 앞에 수많은 유혹이 숨어 있기 때문입니다.

 

온갖 종류의 이교도적 산당들과 가르침은 예루살렘을 향해 가는 순례자에게 유혹의 손길을 내밉니다. 절반은 이교적이고 절반은 야웨 종교적인 혼합주의적 산당들이 순례자의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그들의 발을 미끄러지게 하는 것입니다. 세상적인 허영으로 인도하는 그럴듯해 보이는 쉬운 길들을 제시함으로써 그들은 순례자의 마음과 정신을 혼미하게 하거나, 낙심시키거나, 뒤를 돌아보게 합니다. 따라서 순례자로서 성도는 예루살렘을 향한 여정 가운데 만나는 수많은 산과 언덕에서 미끄러지거나 다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끄러지다로 번역된 히브리 단어(모트)는 일반적으로 흔들리다’ ‘요동하다’ ‘떨어지다’ ‘비틀거리다의 뜻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불안전하고 연약한 상태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데 많이 사용합니다. 즉 성도를 위협하는 수많은 역경이나 유혹, 시험이나 위험이 다가오면, 우리의 마음은 떨리고, 삶은 그 중심을 잃고 흔들리며, 신앙은 형편없이 비틀거립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발을 굳게 붙잡아 주실 것이며 결코 비틀거리거나 쓰러지지 않도록 보호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려움과 위험에 직면해도 결코 홀로 걸어가는 자들이 아니라 우리를 보호하시는 후견인(後見人, Guardian)과 함께 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비록 모든 걱정과 염려를 다 제쳐놓은 일이 결코 쉽지는 않다 하더라도, 하나님께서 쉬지 않고 우리의 안전과 복리를 보살피고 있다는 사실을 증언하시는 성령의 음성에 귀 기우려야 합니다.

 

- 류호준,우리의 기도가 천상의 노래가 되어중에서


[Mackinac Bridge shot by Hillary arson Corser. 미시간의 북부와 남부를 있는 현수교로 8038미터)

shot by Hillary Larson Corser.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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