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05 13:30
"우리를 악에서 구원하소서”
우리가 본성적인 자아의 상태 그대로 있는 한,
· 우리는 이 세상의 길들과 방식들을 따라갑니다.
· 우리는 이 세상 가치들과 물줄기를 따라 떠내려갑니다.
· 우리는 우리의 자연적 자아의 열망과 욕정들을 탐닉합니다.
· 우리는 악마의 포로입니다.
· 우리는 불순종의 영에 의해 통제됩니다.
· 우리는 공중의 나라를 다스리는 지배자에 의해 조작되는 꼭두각시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를 해방시키시지 않는 한, 그분이 우리를 풀어 자유롭게 하시지 않는 한, 우리는 우리 안과 밖에서 작동하는 압제적인 영향력에 굴복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바깥으로는 ‘이 세상’이 있습니다. 지극히 중독성이 강하고 매우 강력한 힘을 갖고 있는 세속적인 문화가 있습니다. 안으로는 ‘육체’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거역하려는 자아중심적 본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두 가지 뒤에는 악한 영이 있습니다. 악마이며, 마귀이며, 어둠의 왕국을 지배하는 자이며, 우리를 포로로 잡고 있는 악한 세력입니다. 우리는 바로 이 세 가지 모두로부터 구원받아야 합니다. 우리가 “악에서 구원해주옵소서”라고 기도할 때 우리는 바로 이 세 가지 모두로부터 구출해달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이 땅에 마귀들 들끓어 우리를 삼키려 하나 겁내지 말고 서 있으라.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진리가 승리하게 하시기 때문이다.” 루터는 성경에 선포된 구원과 구출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구원과 구출의 약속은 지금도 우리의 귀에 울리고 있습니다.
- 류호준,「통일의 복음」에서
A Lake at Banff, Canada, photo by Daniel R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