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bow Bible Class

존 D. 커리드,『고대 근동 신들과의 논쟁』

 

 

저자는 시카고 대학에서 고대근동학(Ancient Near Eastern Studies) 분야 연구로 박사학위를 한 노장 학자로서 내가 그를 알게 된 것은 그의 첫 번째 책인 Ancient Egypt and the Old Testament (Baker, 1997)때문이었습니다. 현재 미국 리폼드 신학교(Reformed Theological Seminary)의 노스케롤라이나주 샬롯 캠퍼스(RTS Charlotte)에서 구약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전공이 고대 근동학이다보니 자연스레 고대근동의 다양한 문헌들과 구약성경의 앞부분들을 비교연구 안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나온 책이 오늘의 『고대근동 신들과의 논쟁』(Against the Gods)입니다. 부제를 보면 이 책이 무엇을 목표로 삼는지 아실 것입니다. “구약의 논증적 신학”(The Polemical Theology of the Old Testament)입니다.

 

*****

 

서문
제 1장 — 고대 근동 연구의 간략한 역사
제 2장 — 논쟁적 사고와 저술의 성질
제 3장 — 창세기 1장과 고대 근동의 창조 기사
제 4장 — 고대 근동의 홍수 기사와 창세기 6-9장의 노아 홍수 이야기
제 5장 — 요셉, 두 형제 이야기, 그리고 “거절당한 유혹녀” 모티브
제 6장 — 구속자의 탄생
제 7장 — 시누헤(Sinuhe)와 모세의 도주
제 8장 — “스스로 있는 자”는 누구인가? 출애굽기 3장과 이집트의 하늘 암소의 책
제 9장 — 모세의 지팡이
제10장 — 홍해 바다를 가르는 기적
제11장 — 가나안 모티

 

******

 

이 책에 대한 추천단평입니다.

 

[고대근동학과 고고학의 발전은 구약문헌에 대한 전통적 이해에 새로운 전기가 되었습니다. 구약문헌이 고대근동문헌의 일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문제는 둘 사이의 상관관계입니다. 얼마나 의존적인가? 얼마나 독립적인가? 유사성과 차별성은 어느 정도인가? 이에 대한 대답은 극우에서 극좌까지 다양합니다. 저자의 입장은 복음주의적 중용입니다. 둘 사이의 관계를 긍정하면서도 구약의 묘사는 본질적으로 ‘논쟁신학’을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논쟁 신학의 목적은 히브리 사상과 고대 근동의 신앙 및 관습 사이에 있는 본질적인 차이를 보여주는 데 있다는 것입니다. “신들에 대항하여”라는 원제가 이 책의 입장을 웅변적으로 대변합니다. 재미있는 병렬 실례들, 의미 있는 비교분석, 설득력 있는 주장, 복음주의적 확신 등이 이 책을 돋보이게 합니다. 구약과 고대근동문헌의 관계에 대한 탁월한 입문서입니다. 참 재미있습니다. 많은 것을 알게 됩니다. 구약성경이 새롭게 보일 것입니다.]

 

 

존 D. 커리드,『고대 근동 신들과의 논쟁』이옥용 옮김 (새물결플러스, 2017), 228쪽, 정가 13,000원

구약.jpg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류호준 교수의 무지개성서교실이 http://www.rbc2020.kr 로 리뉴얼하여 이전합니다. 류호준 2020.08.24 1636
1303 교수님 안녕하세요 김경희 2005.11.22 6836
1302 무지개의 의미를 아시고 황란심 2005.11.22 8542
1301 요즈음 사는 재미가 무엇인지 강용숙 2005.11.22 6942
1300 마음으로 축하하던 RBC 창립을 김진섭 2005.11.22 6900
1299 존경하는 류호준박사님귀하 안명준 2005.11.22 8056
1298 사랑하는 삼촌~! 전미연 2005.11.22 7887
1297 무지개! 아름답고 꿈이 있는 곳입니다. 한복덕 2005.11.22 6442
1296 류호준 교수님을 만났다가 이승한 2005.11.22 6414
1295 안녕하세요 김종숙 2005.11.22 5660
1294 모짜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을 최정윤 2005.11.22 6530
1293 한 학기동안 교수님의 구영환 2005.11.22 5106
1292 안녕 하세요? 저는 감신4학년 입니다. 이재한 2005.11.22 5900
1291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조철제 2005.11.22 5138
1290 샬롬 무지개 성서교실이 김인성 2005.11.22 5896
1289 교수님 ! 평안하시지요... 조용순 2005.11.22 6353
1288 목사님안녕하세요... 이동현 2005.11.22 5242
1287 안녕하세요 교수님! 김희춘 2005.11.22 5574
1286 교수님 그동안 주 안에서 평안하셨습니까? 소재열 2005.11.22 6178
1285 광야와 같은 인생의 여정에서 임택동 2005.11.22 5294
1284 평안함과 늘 깨어있는 이민주 2005.11.22 4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