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1.09 18:54
최승락,『하물며 진리』(킹덤북스, 2013), 208쪽, 정가 10,000원
본서는 고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신약학을 가르치는 최승락 교수의 최근 저서로 제목이 독특하고 신선합니다. ‘하물며’라는 접속부사는 앞의 사실과 비교하여 뒤의 사실에 더 강한 긍정을 나타냅니다. 전문적인 용어로는 히브리어로 “칼 와호메르”라고 부르는데 “가벼움과 무거움”이라는 뜻입니다. 가벼운 진리로부터 보다 무거운 차원의 지리로 연결을 시도하는 유추적인 논법을 가르칩니다. 저자에 의하면 성경에는 놀랍게도 이러한 설득의 수사법을 사용하여 진리를 드러내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는 것입니다. 저자는 구약과 신약에서 모두 14개의 예를 찾아내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신뢰할만한 학문성과 대중적인 가독성을 겸비한 본서는 성경해석의 맛을 보고자 하는 독자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청정 음식과 같습니다. 필체는 신선하고 생생하여 육즙 가득한 스테이크와 과즙 넘치는 오렌지를 먹는 기분입니다. 마지막 장 까지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매력을 가진 책입니다. 일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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