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bow Bible Class

책 소개: 톰 라이트 외 1

2013.05.22 12:58

류호준 조회 수:3126

류호준 교수의 책 소개

 

 

 

톰 라이트,그리스도인의 미덕홍병룡 역 (서울: 포이에마, 2013), 480

 

본서는 영국의 신약신학자인 톰 라이트(Nicholas Thomas Wright)2010년에 펴낸 After You Believe: Why Christian Character Matters (New York: HarperOne)의 한글어판이다. 우리 시대의 탁월한 신약신학자이며 문필가이며 다작가인 톰 라이트의 또 다른 저서로 기독교인들의 덕목에 관한 저서이다. 라이트에 따르면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하여 이미 새로운 창조세계 안에 살고 있는 새로운 피조물들이다. 이미 하나님의 새 창조 세계가 도래하였고 그 세계의 완성은 아직 미래의 사건으로 남아 있다. “이미아직사이에 존재하는 크리스천들은 이 세상에서 저 세상인 하나님 나라의 가치와 덕을 보여주는 살아 있는 전시품이어야 한다. 본서는 종말론적 세대를 살고 있는 크리스천들이 세례에 합당하게 살아가야하는 이유들을 크리스천의 덕성(미덕)이라는 측면에서 살펴보는 귀중한 공헌이다. 가독성이 매우 좋고 적절한 예화를 통해 논지의 중요성을 탁월하게 드러낸다. 하나님 나라의 윤리를 학문적으로 실제적으로 가르쳐주는 표준서다.

 

 

강영안 외 20,한국교회, 개혁의 길을 묻다(서울: 새물결플러스, 2013), 434

 

책의 제목이 이미 말하고 있듯이, 한국교회는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심각하게 뒤돌아보아야할 때가 되었다. 달리 말해 개혁의 시점에 와 있다는 뜻이다. 16세기 종교개혁의 후손들로 자처하는 한국의 개신교회의 추한 몰골들은 최근 십 수 년 사이에 일반 언론매체를 통해서까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대사회적 기여나 공헌의 결핍은 말할 것도 없고 자체적인 모습마저도 형체를 알아 볼 수 없을 만큼 중병에 걸려 있다는 것이 기고자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다. 신학적 빈곤서부터 윤리부재에 이르기까지 어느 한곳도 성한 데가 없을 정도다. 본서는 크게 4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에서는 근본정신 회복하기, 2부에선 교회문화 직시하기, 3부에선 구조 개혁 시도하기, 4부는 참여방식 점검하기를 다루고 있다. 한국교회에 대한 다각도의 진단을 하고 있고 그에 따른 처방을 내리고 있다. 교회 현장으로 들어가기 위해 준비하는 신학생들과 이미 교회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목회자들, 그리고 일반 교인들에게 풀어진 정신을 새롭게 차리게 하는 양각 나팔 소리 같은 책이다. 차분한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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