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bow Bible Class

신앙교육(45): "왕의 귀환"

2010.03.13 17:39

류호준 조회 수:8094

45

[왕의 귀환]

 

 

“장차 오실 왕이 우리를 위해 하실 일들은?”

 

 

[들어가는 말]

 

어떤 사람과 친분이 있었는데 그 관계가 서먹해졌거나 더 이상 관계를 맺지 않게 되었다고 합시다. 그 사람에 대해 무슨 생각을 생각하십니까? 결별한 애인이나 떠나버린 친구를 연상해 보십시오. 글쎄요. 별로 생각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의 이름을 부르거나 생각한다하더라도 피부에 와 닿거나 애절하거나 애틋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예수님과의 관계가 소원하거나 친밀하지 않는데 그분을 “우리의 주님” 혹은 “나의 주님”이라고 부르는 것이 이상하거나 꺼림칙하지 않습니까? 마치 뭔가 필요하거나 아쉬울 때만 부르는 것 같지 않습니까? 장차 얻을 혜택만을 생각하면서 “주님!”이라고 부를 수는 없지요! 그러나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그분이 주시는 혜택들과 은덕들을 무시하고 지나칠 수는 없습니다. 그것들이 얼마나 귀중하고 좋은 것인데 지나칠 수 있단 말입니까? 비록 우리가 스스로 보기에도 민망하고 속이 보이는 듯한 연약한 믿음을 갖고 있다 하더라도 이 세상 끝날 까지 우리와 함께 계시고(마태 28:20) 우리를 이끌어 자기와 영원히 함께 살게 하시겠다고 하신 예수님의 약속에 큰 위로와 희망을 가져야 합니다.

 

 

[읽어야할 성경]

 

로마서 8:31-39; 데살로니가전서 4:13-18; 계시록 21장

 

 

[가능한 대답들]

 

1. 나를 보호하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삶의 항해가 순풍에 돛을 달고 아무런 어려움 없이 순항할 것을 보장하시지 않으셨습니다. 마치 비행기 조종사가 자동항법 장치를 사용하듯이 우리의 신앙 여정도 자동항법 장치로 순탄할 것이라고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다. 그분은 각종 비극들과 모든 어려움들로부터 우리를 보호해주시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아버지 집으로 무사히 안전하게 귀가하도록 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나는 절대적으로 확신합니다. 그 무엇도 - 산 것이든 죽은 것이든, 천사적인 것이든 악마적인 것이든, 현재 것이든 장래 것이든, 높은 것이든 낮은 것이든, 생각할 수 있는 것이든 생각할 수 없는 것이든 - 절대적으로 그 무엇도,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떼어 놓을 수 없습니다. 우리 주 예수께서 우리를 꼭 품어 안고 계시기 때문입니다.”(로마서 8:38-39)

 

2. 영원한 생명을 주십니다.

예수께서 이렇게 약속하십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요한 11:25-26)

 

 

3. 그분의 나라 안에서 내게 맡겨진 임무를 잘 하도록 도우십니다.

부활하신 그리스도는 친절과 자비와 은혜를 소나기처럼 부어주십니다. 우리 각 사람에게 재능들과 은사들을 주셔서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는데 사용하도록 하십니다. 이런 은사들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와 환경을 만들어주시기도 합니다. 우리 각 사람은 스스로 이런 일들을 잘 할 수 있지만 우리에게 목적을 주시는 분은 그분이십니다. 목적이 이끄는 삶을 주신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하는 일들은 영원에까지 이르는 가치가 있습니다.

 

4. 세상을 심판하시러 다시 오십니다.

심판의 날에, 예수님은 하늘의 구름을 타고 귀환하실 것입니다. 우리의 더러운 생각들이나 행동들을 만천하게 공개하여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오시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를 정죄하거나 공개적 수치와 모욕을 주기 위해서 오시는 것도 압니다. 우리의 의로우신 재판장은 우리의 변호인이 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무것도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심판의 날에, 우리 마음 깊은 곳에서 이미 뿌리를 내리고 있는 확신, 즉 그분의 피로 우리가 깨끗하게 씻김을 받았다는 확신을 만천하에 드러내실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 앞에서 온전하게 용서함을 받은 자로서 당당하게 설 수 있게 하십니다. “인자(人子)가 그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 나라에서 모든 넘어지게 하는 것과 또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거두어 낼 것이며 … 그 때에 의인들은 자기 아버지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나리라.”(마태 13:41-43)

 

 

5. 새 예루살렘에서 내 몫을 받게 하실 것입니다.

예수께서 이렇게 약속하셨습니다. “내 아버지 집에는 거할 것이 많도다. 내가 지금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라.”(요한 14:2) 목수로 자라신 예수님은 아무 우리를 위해 집을 잘 지으실 것입니다. 그러나 그분이 망치나 톱이나 못으로 집을 짓지 않습니다.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될 집을 지으신 것입니다. 아버지와 우리 사이의 깨어지고 상처가 난 관계를 고치시고 회복시키심으로써 예수님은 우리를 다시금 아버지 집으로 받아들이게 하셨습니다. 다시는 안 볼 것 같은 아버지를 다시 보게 하신 분이 중보자 예수님이신 것입니다. 그는 영원한 중매쟁이요 중보자이십니다. 이미 우리는 이 세상에서 하나님과의 회복된 관계를 누리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아무런 스스럼없이 즐겁고 친밀한 교제를 누리게 될 도시를 세우실수 있는 분은 오직 예수뿐입니다. 새 예루살렘이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새 예루살렘은 우리가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그것은 선물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지는 위대한 결혼 선물입니다.

 

 

[교회는 말하기를]

질 문: 그리스도께서 “살아 있는 자들과 죽은 자들을 심판하러 오시리라”는 고백은

         당신에게 어떤 위로를 줍니까?

 

대 답: 내가 어떠한 슬픔과 핍박을 당하더라도,

                전에 나를 대신하여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시어

                내게 임한 모든 저주를 제거하신 바로 그분이

                심판자로서 하늘로부터 오시기를

                머리 들어 기다립니다.

          그가 그의 모든 원수들 곧 나의 원수들은

                영원한 멸망으로 형벌하실 것이며

          나는 그의 택함을 받은 모든 사람들과 함께

                하늘의 기쁨과 영광 가운데

                그에게도 이끌어 들이실 것입니다.

(하이델베르크 신앙교육서 질문과 대답 52번)

 

 

[생각해 봅시다]

무엇이 당신의 깊고 깊은 갈망입니까? 이 갈망을 채우는 일에 있어서 예수님께서 역할을 하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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