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bow Bible Class

신앙교육(42): "예수님의 높아지심"

2010.02.06 20:33

류호준 조회 수:7525

 42

[예수님의 높아지심]



“예수께서 높아지신 것이 당신에게 무슨 의미입니까?”



[들어가는 말]


예수는 무덤에 계시지 않으셨습니다.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시고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 지금은 하나님의 오른 편에 앉아 계십니다. “참 잘되었군요!”라고 말할 수 있겠지요. 아마 진심으로 그렇게 말하리라 믿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 부활 승천하셨다는 사실이 무슨 의미이고 우리에게 무슨 유익이 되는지는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그리스도의 높아지심(昇貴)은 크리스천들에게 매우 중요한 사실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죽으셨을 뿐 아니라, 우리를 위해서 다시 살아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께서 아직도 무덤에 누워 있는 것처럼 그렇게 살아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읽어야할 성경]


이사야 9:1-7; 고전 15:12-28; 계시록 1:12-18



[가능한 대답들]


1. 그가 내 죄 값을 다 치렀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만일 예수께서 우리의 죄 값의 일부만 치렀다고 생각해보십시오. 우리는 나머지 빚을 갚아야만 합니다. 아마 우리는 구원을 얻기 위해 상당히 애를 쓰고 노력해야만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예수님께서 높아지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무거운 죄의 짐 전부를 예수님의 어깨에 얹어놓았습니다. 그 짐이 너무 무거워 그가 감당할 수 없었더라면 그는 아직도 무덤에 있었을 것입니다. 계속해서 무덤에 있다면 부활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하나님의 버림을 받아 지옥의 고통 속에서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높아지셨다는 사실은 그가 모든 과정을 통과하였다는 것을 입증합니다. 하나님의 계좌에 남아있던 빚을 모두 청산하셨습니다. 


2. 그가 나를 위해 죽음의 세력을 정복하셨습니다.

세상은 부활이 불가능하다고 말합니다. 부활이 일어날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부활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후, 예수는 차디찬 시체가 되었습니다. 며칠 후에 그는 무덤에서 일어났습니다. ‘몸’(body)의 부활이었습니다.


고통스런 최후의 적(죽음)을 직면하게 될 때, 그 적은 우리를 이기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마음으로 압니다. 예수께서 죽음을 승리로 바꾸었기 때문입니다. 바울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 사망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한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고전 15:20-22)

 

3. 하나님과 나 사이에 중보자가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대제사장으로서 예수님은 밤낮으로 우리를 위해 아버지 앞에서 간구하십니다. 우리는 우리가 무엇을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지조차 모르지만 예수님은 그 필요들을 아시고 하나님께 말씀드립니다. 우리가 인정하지 않는 우리의 죄들도 다 덮어주십니다.

 

4. 내가 하늘나라에 갈 수 있다는 것을 확신시켜 줍니다.

하늘나라는 어떤 곳일까? 많은 사람들은 하늘나라를 푹신푹신한 구름들이 있고 그 위로 수많은 영혼들이 유령처럼 떠다니며 하프를 타는 환상적인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주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그는 몸을 가지고 하늘에 올라가셨습니다. 육체, 피, 뼈를 지닌 몸입니다. “그리스도께서 하늘에 오르심은 우리에게 어떤 유익을 줍니까?” 라는 질문에 대해, 하이델베르크 신앙교육서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우리의 몸은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있습니다. 이것은 머리되신 그리스도께서 그의 지체인 우리를 하늘에 있는 그에게로 이끌어 올리실 것에 대한 확실한 보증입니다.”(하이델베르크 신앙교육서 49번)


5. 내게는 살아계신 왕이 계십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이 세상에 방치한 채로 떠나시지 않았습니다. “또 만물을 그의 발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엡 1:22-23)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우리의 구세주는 우리의 걸음마다 동행하십니다.




[교회는 말하기를]

 

질문:  그리스도께서 “살아 있는 자들과 죽은 자들을 심판하러 오실 것”은

        당신에게 어떠한 위로를 줍니까?

대답:  내가 어떠한 슬픔과 핍박을 당하더라도,

        전에 나를 대신하여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시사

        내게 임한 모든 저주를 제거하신 바로 그분이

        심판자로서 하늘로부터 오시기를

        머릴 들어 기다립니다.

        그가 그의 모든 원수들 곧 나의 원수들은

        영원한 멸망으로 형벌하실 것이며

        나는 그의 택함을 받은 모든 사람들과 함께

        하늘의 기쁨과 영광 가운데

        그에게로 이끌어 들이실 것입니다.

        (하이델베르크 신앙교육서 질문과 대답 52번)



[생각해 봅시다]

여러분의 구체적인 삶에서 그리스도의 승리에 참예해본 경험이 있습니까? 어느 때였으며 어떤 경우였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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