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bow Bible Class

신앙교육(38): "유일한 구원자"

2009.11.14 16:16

류호준 조회 수:8302

 38
[유일한 구원자]

“왜 예수가 당신의 유일한 구원자이십니까?”



[들어가는 말]

예수님만이 이 세상의 유일한 구원자라고 주장하지 않는다면, 아마 우리 크리스천들은 다른 사람들과 더 잘 지낼 수 있을 것입니다. 왜 우리는 불교도들, 인본주의자들, 뉴에이지 신봉자들과 시룽대지 않습니까? 그들은 주장하기를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길은 이런 저런 여러 가지 길들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 크리스천들은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길은 오직 한 길 밖에 없다고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그들과 함께 어울릴 수 없는 것이 아닙니까? 그렇다면 크리스천들은 다른 사람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고집쟁이들이 아닌가요? 누이 좋고 매부 좋고 서로에게 좋게 살지 왜 굳이 예수만이 유일한 구원자라고 주장하느냐는 것입니다. 게다가 우리가 믿는 예수님은 구원에 이르는 다양한 길들이 있다는 주장들을 단호하게 배격하십니다. 너무 소박하고 단순한 해결책이라는 것입니다. 그분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나는 길이다. 나는 진리다. 나는 생명이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를 통하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사람이 없다.”(요한 14:6). 왜 여러분은 예수를 당신의 유일한 구원자라고 하십니까? 왜 예수가 당신의 유일한 구원자이십니까?


[읽어야 할 성경]

요한 14:1-6; 히브리서 2:14-18; 히브리서 7:22-28



[가능한 대답들]


1. 나는 나 자신을 구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종교들은 가르치기를, 우리는 우리 자신들을 구원할 수 있다고 합니다. 명상을 통해서 구원의 경지에 이르거나, 혹은 선행(착한 일)을 하게 되면 우리 자신을 구원할 수 있다고 가르칩니다. 이런 가르침은 일종의 신화와 같은 것인데, 성경은 이런 신화의 허구성을 드러냅니다. 우리의 구원을 얻어내기 위해 우리가 하는 일이라야 너무 적을 뿐 아니라 너무 때가 늦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힘으로 하나님께 기어 올라갈 수 없습니다. 그분이 우리에게로 내려오셔서 우리를 잡아 자기에게로 올리셔야만 합니다.


2. 예수님만이 아버지로부터 오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다른 종교의 지도자들이 아무리 자기를 과시하고 뽐낸다 하더라고, 그들 모두는 그저 우리와 똑같은 죄인들일 뿐입니다. 그들도 우리처럼 하나님의 구원이 절실하게 필요한 죄인들입니다. 하늘에서 오신 예수만이 하나님과 사람사이의 간격을 이어줄 다리를 놓으실 분입니다. 예수께서 이렇게 경고하십니다. “나보다 먼저 온 사람은 다 도둑이고 강도이다. 그래서 양들이 그들의 말을 듣지 않았다. 나는 문이다. 누구든지 나를 통하여 들어오면 구원을 얻고 드나들면서 꼴을 얻을 것이다.”(요한 10:8-9)


3. 내가 받아야 할 형벌을 오로지 하나님만이 짊어지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제외하고 그 어느 누구도 우리의 죄 값으로 치러야할 끔찍한 형벌을 어깨에 짊어질 사람은 없습니다. 오직 예수께서 하나님이시기에 그의 신적 능력으로 우리가 짊어져야할 모든 형벌을 견딜 수 있는 것입니다.


4. 그분만이 죄가 없으시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류의 조상인 아담과 해와의 자손치고 죄의 형벌에서 제외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사람은 죄 때문에 썩어지고 부패하고 죽게 됩니다. 우리 모든 사람들은 유전적 질병처럼 죄 값을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것입니다. 우리 가운데 가장 착하고 좋은 사람이라 하더라도 죄의 형벌에서 자기 자신을 구원할 수 없습니다. 자기 자신도 구원하지 못하는 형편에 어떻게 다른 사람을 구원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구원은 다른 곳에서 와야만 합니다. 우리 사람 말고 다른 분에게서 와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인간의 무능력과 (그리고) 하려고 수없이 시도를 하지만 결국 반복적으로 실패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깨부숴야만 했습니다. 성령에 의해 잉태되어 처녀 마리아에게서 태어나신 바로 그분만이 이 절망의 사슬을 끊을 수 있었습니다. 그분만이 하나님의 흠이 없는 어린양으로서 우리를 대신하실 수 있는 유일한 분으로 우뚝 서 계십니다.  

5. 하나님은 어떤 피조물도 나의 죄 값을 지불하도록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른 피조물이 우리를 대신하여 법정에 설 수 없습니다. 사람만이 다른 사람을 대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정의가 이것을 요구합니다. 다시 말해 사람이 잘못했으면 사람이 책임을 져야합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책임을 지지 못하면 다른 사람이 책임을 져야합니다. 사람 말고 다른 피조물이 대신 책임을 질수 없다는 말입니다. 구약에는 짐승을 잡아 드리는 희생제사가 많이 언급되어 있는데, 그런 희생 제사가 사람의 죄 값을 지불하는 것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희생제사는 마치 약속어음과 같습니다. 갚아야 할 빚을 미래에 언젠가 다 지불하겠다는 약속으로 써준 것이 약속어음입니다. 약속어음은 현찰이 아닙니다. 현찰이 건네질 때 비로소 빚이 청산되는 것처럼, 정말로 우리와 같은 어떤 사람만이 우리의 형벌을 짊어질 수 있었습니다. 그분이 우리와 같은 분,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짐승의 피가 아니라 사람이신 예수님의 피만이 우리 사람의 죄 값을 치루는 것입니다. 약속어음과 같은 희생제사가 우리의 죄 값을 치루는 것이 아닙니다.


6. 우리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분은 오직 그분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분 안에 모든 충만함을 머무르게 하시기를 기뻐하시고, 그분의 십자가의 피로 평화를 이루셔서, 그분으로 말미암아 만물을,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이나 다 자기와 기꺼이 화해시켰습니다.” (골 1:19-20)



[교회는 말하기를]

문: 우리가 스스로

    하나님의 의를 만족시킬 수 있습니까?

답: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우리는 날마다

    우리의 죄책(罪責)을 증가시킬 뿐입니다.

        (하이델베르그 신앙교육서, 13번째 질문과 대답)


문: 어떠한 피조물이라도 단지 피조물로서

    우리를 대신하여

    하나님의 의를 만족시킬 자가 있습니까?

답: 하나도 없습니다.

    첫째,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죄책 때문에

    다른 피조물을 형벌하기를 원치 않으십니다.

    둘째, 어떠한 피조물이라도 단지 피조물로서는

    죄에 대한 하나님의 영원한 진노의 짐을

    감당할 수도 없고,

    다른 피조물을

    거기에서 구원할 수도 없습니다.

        (하이델베르그 신앙교육서, 14번째 질문과 대답)



[생각해 봅시다]

다른 종교의 신앙들을 거절한다면, 속이 좁은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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