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 인구와 행렬 거리 측정"

애굽에서 나온 히브리 노예들이 장정 남자만 60만 명이라고 한다(출 12:37; 민 1:45-46). 여자들과 어린이들, 노인들을 합치면 대략 200만 명은 되겠지. 이렇게 엄청난 숫자의 사람들이 어떻게 행진했을까? 살림도구와 먹을 양식들과 기르는 소와 양과 심히 많은 가축들을 데리고 출애굽 하였을 텐데 말이다. 그 안에는 다양한 인종들(잡족)도 함께 나왔다고 한다(민 11:4; 출 12:38).

애굽에서 나온 200만 명을 25명씩 나누어 나란히 종렬로 줄을 세워보자. 그러면 대략 30여 킬로미터 정도의 길고 긴 행렬로 펼쳐진다. 30킬로미터라면 대략 서울서 수원까지의 거리다. 30여 킬로미터 거리에 출애굽 행렬이 길게 늘어져 있다는 말이다. 아무리 성능이 좋은 드론을 띠워도 전체 행렬을 다 잡을 수 없을 것 같다.

이 정도의 거리라면 행렬에 맨 뒤에 선 사람들이 애굽에서 출발할 때 즈음에 행렬의 맨 앞에 선 사람들은 이미 시내 산에 도착했다는 말이 된다. 이게 말이 되나 안 되나? 아마 고대 역사기술의 방식과 목적이라는 문제를 먼저 다루어야만 하게 될 것같다. 어쨌든 궁금하시면 먼저 500원을 송금하시오! ㅎㅎㅎ

영화 Exodus의 한 장면을 캡처한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