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bow Bible Class

"바울의 엄숙한 선서"

 

데살로니가의 교회에게 보낸 한 편지에는 바울이 자신의 사역의 순수성과 정직성에 대해 당당하게 변호하는 장면이 나옵니다(살전 2:1-12). 그는 순수성과 정직성에 반하여 설교하거나 행동한 일이 없다고 강하게 말하는 장면입니다. 마치 천상의 법정에서 오른손을 들고 “나는 오직 진실만을 말하겠습니다!”라고 증인 선서를 하면서 자신의 사역의 정직성과 순수성을 증언하는 장면을 떠올려보십시오. 그리고 여러분들, 특별히 목회자들이나 목회자 지망생들은 바울의 선서 내용을 거꾸로 읽어보세요. “거울 독법”(mirror-reading)으로 말입니다.

 

[1] 저는 불순한 동기로 설교한 일이 없습니다! 유려한 언변과 현란한 말솜씨로 어리숙한 영혼들을 속인 일이 없습니다! 욕심과 탐심을 가슴 속에 파묻고 강력하게 권면하는 척 위장한 일도 없습니다! 교인들 가운데 힘깨나 쓰는 그룹들을 생각하며 아첨하는 말을 남발한 적도 없습니다! 탐심의 탈을 쓰고 말하지도 않았습니다! 사람들의 칭송을 추구하지도 않았습니다! 사람을 기쁘게 하려고 애를 쓰지도 않았습니다! 대중들의 평판을 얻기 위해 꼼수를 핀 적도 없습니다! 사람들의 헛된 영광을 얻기 위해 사역하지 않았습니다!

 

[2] 다른 사람들을 쉽게 빨리 판단하지도 않았습니다! 교인들의 자그마한 잘못이라도 나오면 손가락질 하고, 연약해서 범한 죄들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그들에게 지옥의 수치와 모멸감을 주는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어리숙한 신자들을 위협하고 협박하고 돈을 뜯어내지도 않았습니다! 내 자신의 도덕적 우월감을 뽐내고, 교리적 순결을 자랑하는데 침을 뛰긴 일도 없습니다!

 

[3] 물론 불순한 동기로 허풍을 떨지도 않았습니다! 무제한 축복과 번영을 남발하지도 않았습니다! 자신의 탐욕을 채우려 하고 기를 쓰지도 않았습니다! 성적 일탈 행위를 저지르거나 성적 남용의 어둡고 수치스런 길로 걸어가지도 않았습니다!

 

 

이 일에 대해서 저 바울은 하나님 앞과 데살로니가 교인들 앞에 엄숙히 선서하는 바입니다!

 

“가을로 접어드는 초기 사인(sign) - Credit. Deb Hammermeister at Kal Haven Trail. MI

Deb Hammermeister at Kal Haven Trail.jpg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무재개 성서교실은 여러분께 드리는 선물입니다!" [4] 류호준 2018.03.29 1209
718 일상 에세이: “가는 세월” [1] file 류호준 2018.10.12 97
717 신앙 에세이: “분깃”을 알고 계십니까? [1] file 류호준 2018.10.09 87
716 시: 윌리엄 블레이크(1757-1827) [1] file 류호준 2018.10.08 48
715 일상 에세이: “자연을 사진에 담는 그리스도인” [1] file 류호준 2018.10.01 206
714 신앙 에세이: "당신은 성자(saint)입니까?" file 류호준 2018.09.27 2113
713 일상 에세이: “인생은 견디는 거야! - 바이킹 유감” [2] file 류호준 2018.09.24 260
712 일상 에세이: “1 년짜리 유감” [2] file 류호준 2018.09.22 258
711 일상 에세이: “9.19 남북 정상회담을 보면서 스쳐가는 생각들” [2] 류호준 2018.09.19 192
710 신앙에세이: “거룩한 키스”라고? [1] file 류호준 2018.09.17 214
709 신앙에세이: “방관자”이십니까? “일어서는 자”입니까? [2] file 류호준 2018.09.16 198
708 일상 에세이: “수술이 필요한 병리 현상들” file 류호준 2018.09.13 120
707 신앙 에세이: “십자가 옆에 아주 나쁜 사람들” [1] file 류호준 2018.09.07 207
706 성경공부: "로마서에 들어가기 전에 알아야 할 사항" file 류호준 2018.09.05 229
705 일상 에세이: “스승 차영배 교수님을 추모하면서” file 류호준 2018.09.04 196
» 신앙 에세이: "바울의 엄숙한 선서" [1] file 류호준 2018.08.26 200
703 일상 에세이: “나도 가끔은 바보구나!” [1] file 류호준 2018.08.24 231
702 신앙 에세이: “자동음성인식장치” [3] file 류호준 2018.08.24 205
701 신앙 에세이: “나를 본받으세요!” file 류호준 2018.08.23 157
700 일상 에세이: “시실리(sicily)” [1] file 류호준 2018.08.22 162
699 “누가 당신을 우리의 감독자로 세웠나요?” [1] file 류호준 2018.08.19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