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bow Bible Class

[56] 이사야 37:1-7

 

제목: 더욱더 기도해야할 때

묵상 포인트: 마귀의 위협들은 우리에게 하나님께 가까이 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정적으로 혹은 교회적으로 견디기 힘든 환난의 때를 만나면 어떻게 하십니까? 폐에 반점이 보인다는 조직검사 결과를 듣게 되었다면, 자녀가 나쁜 친구들과 돌아다닌다면, 잘 나가던 사업이 어느 날 파산 직전에 있다면, 믿었던 친구나 배우자가 배신을 하였다면, 갓 결혼한 자녀가 이혼할 생각을 하고 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세상을 살면서 위기를 만나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아마 해결책을 찾아 동분서주할 것입니다. 좋은 의사를 소개받으려고, 상담사를 찾아 조언을 들으려고, 대학동문을 찾아가 회사의 위기를 벗어날 길을 찾아보려고 할 것입니다. 배신자에게 통쾌한 보복을 생각하며 은밀한 계획을 세웁니다. 자녀 때문에 근심하다보니 수척해졌습니다. 이것이 보통 우리들이 위기에 처했을 때 하는 일들입니다. 신앙인들이라고 해서 어려운 일을 당하지 않는다는 법은 없습니다. 오히려 고난과 역경의 바다에서 표류할 때가 있습니다. 신앙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여부를 알 수 있는 기회가 이 때입니다.

 

히스기야는 심각한 위기에 봉착하게 됩니다. 국가의 존립이 풍전등화와 같게 된 것입니다. 막강한 군사력을 동원하여 예루살렘의 코앞까지 밀고 들어온 아시리아의 군대와 오만방자한 랍사게, 아시리아와의 협상에서 빈손으로 돌아온 무력한 신하들, 소동하는 민심 등은 히스기야가 극복해야할 위기였습니다. 사방을 둘러보아도 도움이 올만한 곳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알았습니다. 어디로 가야하는지를. 그는 먼저 자기 옷을 찢고 굵은 베옷을 입었습니다. 슬픔을 표하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여호와의 전을 찾았습니다. 문제를 들고 하나님의 왕궁으로 들어간 것입니다. 그분께 자신의 모든 문제들을 낱낱이 고하고 그분의 지시를 얻기 위해서였습니다. 랍사게는 유대인들에게 하나님을 떠나도록 여러 번 충동하였지만 히스기야는 어려울 때 일수록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간 것입니다. “하나님, 깜깜한 날입니다. 물이 목까지 차오릅니다. 하늘이 무너져 내립니다. 어찌해야 합니까?” 그는 탄식시의 시인들처럼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그뿐 아니라 그는 참모들을 이사야에게 보내어 중보기도를 부탁하였습니다. 물론 자신이 직접 이사야에게 갈수도 있었지만 그는 하나님께 매달려 기도하는 일을 중단 할 수는 없었습니다.

 

위기가 올 때, 마귀의 방해가 있을 때, 신자는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를 찾아야 합니다. 궁핍과 환난의 때에 그에 맞는 도움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으로 담대하게 나아가야 합니다(히 4:16). 랍사게의 행동처럼, 마귀의 방해와 협박과 위협도 하나님의 큰 은혜가 올 것을 보고 더욱 강하게 닥쳐오는 것이니, 뜻 있는 신자들은 마귀의 방해에 위축되지 않고 오히려 기도에 전념하여 하나님과의 교통이 막히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 기도 | 하나님이 키질을 하실 때 그분 품안으로 좀 더 다가가 안기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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