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26 13:07
비유: “교회공동체와 전선(戰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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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들은 재래식 전쟁에 투입된 군인들입니다. 문제는 옛날과는 달리 더 이상 전후방 구분이 없다는 것입니다. 사방으로 전선(戰線, all fronts)이 형성됩니다. 적진 한 가운데 투입된 군인들은 일단 교두보를 확보한 후 전선을 확대하여 나갑니다. 방사선형으로 확대되어 가는 전선이기에 방어해야할 공간이 점점 넓어집니다. 따라서 어디에서 어느 때에 어느 곳으로 적이 틈새를 노리고 역습하여 밀고 들어올지 모릅니다. 적극적 공세와 아울러 철저한 경계가 필수적인 이유입니다. 방어체계가 뚫리면 공격의 파도는 해일처럼 밀려들어오기 때문입니다.
전선에 투입된 군대에겐 보급로가 확보되어야 합니다. 지속적으로 식량과 물자 보급이 이루어져야 함을 말할 것도 없지만, 군인들의 사기가 떨어지지 않도록 군종 채플린의 적극적 활동이나 위문편지와 같은 정서적 지원 역시 공급되어야 할 겁니다.
생사의 경계선을 넘나드는 전쟁터에선 전우애(戰友愛)만큼 강력한 결속력은 없습니다. 댄 중위와 포레스트 검프의 평생 지속되는 전우애처럼 말입니다. 6.25 전쟁의 구슬프고 비극적인 노래 한 소절을 기억하시나요?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 앞으로 앞으로 낙동강아 흐르거라 우리는 전진한다~”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함께 사선(死線)을 넘은 전우들입니다. 이생을 넘어 영원에 이르기까지 함께 갈 전우들입니다. 지금까지 교회공동체에 대한 비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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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여, 우리는 반드시 승리하리라!
대한민국이여, 우리는 반드시 극복하리라!
대한민국이여,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으리라!
대한민국이여, 우리는 반드시 이기리라!
대한민국이여, 우리는 괜찮을 겁니다!
#사방이_전선
#전우애
#코비드19_방역
#우리는_승리하리
#조엔_바에즈(Joen Baez)
#we_shall_overcome
https://www.youtube.com/watch?v=oY9_KE1SEi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