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25 13:52
“하나님의 평강과 생각거리”
빌4:7-9
요동치는 세상 속에서 “평강(平康)”을 원하십니까? 흔들리는 삶을 고정시켜주는 “닻”(anchor)이 필요하십니까? 어둠 속의 불안한 심중에 “평안”을 바라십니까? 해 아래 사는 허망한 삶 속에서 하늘 “위로”가 필요하십니까? 파고(波高)를 헤치고 앞으로 나갈 수 있는 “동력”이 필요하십니까? 깨어진 인간관계의 상처를 극복할 수 있는 “평화”를 추구하십니까? 무의미한 듯 보이는 일상에서 삶의 “의미”를 발견하고 싶으십니까? 영원에 대한 갈증으로 목말라 하십니까? 혼란과 혼돈 속에서 똑바로 걷기가 힘드십니까?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평강”과 “평강의 하나님”이십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의 옥중에서 빌립보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보낸 편지 가운데 이 점을 강조하고 계십니다. 여러분들에게 “하나님의 평강” “평강의 하나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말씀입니다. 특별히 4장 7절과 9절에 “하나님의 평강”과 “평강의 하나님”이란 문구를 문예적으로 의미 있게 사용합니다. 달리 말해 7절과 9절은 그 가운데 8절을 둘러싸고 있는 틀(frame)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틀 가운데 끼어있는 8절은 흔들리는 마음과 요동치는 생각을 잡아주는 “생각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런 생각거리들을 뒤집어보고 묵상하고 음미하기 시작하면 삶의 고정점(still point)을 발견하게 될 것이고, 그런 과정을 통해 “하나님의 평강”을 얻게 될 뿐 아니라 성령의 임재를 통해 “평강의 하나님”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A. “하나님의 평강” (7절)
B. “생각 거리들” (8절)
A’. “평강의 하나님” (9절)
생각거리들 목록입니다.
· 무엇이 참되고 진실한 것인지 생각해 보세요.
· 무엇이 품격이 있고 고상한 것인지 생각해 보세요.
· 무엇이 올바르고 정직한 것인지 생각해 보세요.
· 무엇이 순결하고 순수한 것인지 생각해 보세요.
· 무엇이 사랑스럽고 덕이 되는 것인지 생각해 보세요.
· 무엇이 명예롭고 칭찬받을 만한 것인지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그에 따라 행동하십시오. 삶으로 살아내십시오. 여러분의 삶에 밑줄을 치십시오. 훨씬 괜찮은 그리스도인으로 변화해 갈 겁니다. 이게 성화(聖化)라는 것입니다.
“혼란스런 전선(電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