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19 11:40
“기도와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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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타고 패스트푸드를 주문(order)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니면 전화로 미리 주문하고 픽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느 경우든 내가 원하는 것을 주문합니다. 내가 주문한 것과 다른 것이 나왔을 때 여러분은 어떤 반응을 보이시나요? 심란하거나 화가 나거나 성질이 나거나 욕을 하고 싶거나 불만을 표시할 것입니다. 좀 괜찮은 경우는 ‘허허~’ 하고 말기도 합니다.
때론 기도도 일종의 주문하는 행위와 같지 않습니까? 그런데 내가 주문한 것이 나오지 않을 경우는 어떤가요? 글쎄요. 그래도 나는 음식점 주인이신 하나님을 신뢰하렵니다. 그래서 나는 주문한 것을 픽업한 후에도 그 내용을 확인하지도 않고 그냥 가지고 옵니다. 심지어 내가 주문한 것과는 다른 것이 들어있더라도 불평하지 않으렵니다. 나는 그분이 내게 가장 적합한 것이 무엇인지 아신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가 내게 주신 것이 무엇이 되었든 그저 감사함으로 받습니다. 이것이 “범사(凡事)에 감사하라!”는 뜻일 겁니다.(엡 5;20; 살전 5:18)
Glacier National Park, Montana, credit IG user grdnrmt
하나님께 기도하면 다들어주십니다. 그런데 주문한게 언제 나올지는 모릅니다. ㅎㅎ
배가고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