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03 13:44
“평화로 들어가는 유일한 문”
“정의가 그 허리띠가 되며 성실이 그의 허리 줄이 될 것이라” - 사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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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역사를 살펴보면 인류는 이와 같은 잃어버린 낙원을 다시 회복하고자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인류는 유토피아(Utopia)라 부르는 이상향(理想鄕)을 꿈꾸어왔습니다. 인류의 정신적 지도자로부터 사교 집단의 교주에 이르기까지 많은 이들이 유토피아를 이루기 위한, 유토피아를 찾기 위한 온갖 이론과 계획을 제시해왔습니다. 그러나 모두 실패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실패할 것입니다. 타락한 인간은 “결코 집으로 돌아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You Can’t Go Home Again!)
예언자들이 꿈꾸고 그려내고 있는 에덴(낙원)적 세상은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불의한 세상의 “대안”으로 주어집니다. 이런 대안적 세상을 보여주시는 이유는 하나님의 백성이 에덴(낙원)적 세상을 꿈꾸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더 나아가 그런 세상이 도래하도록 우리에게 임무를 맡기고 사명감을 재충전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이야 어떻게 되든 상관없이 나 혼자 구원 받아 “하늘 위에서 달콤한 파이를 먹겠다”(pie in the sky mentality)는 개인주의적 구원관을 버려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이 세상에 하나님의 정의로운 사회를 수립하도록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정의가 도래하는 세상을 꿈꿀 뿐 아니라 그런 세상의 도래를 위해 애쓰고 노력하며 공부하고 일해야 할 것입니다. 샬롬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선물인 동시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마땅히 힘써야 할 책무(task)이기 때문입니다. 정의는 평화로 들어가는 유일한 대문임을 기억하십시오.!
류호준, 「이사야서:예언서의 왕자」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