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16 21:37
“한 가지 일”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그분께 묻는 것입니다.” (시 27:4)
이 세상 살면서 크리스천으로서 한 가지 소원만을 말해보라면 무엇이 있겠습니까? 건강, 화목, 행복 등 다양할 수 있겠지요. 그러나 옛적 한 시인은 이 사실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그분께 묻는 것입니다.”
모든 좋은 것은 삼위 일체적이라더니 한 가지 일 안에 세 가지 아름다운 소망들이 어울려 있군요. 시인이 꿈꾸고 소망하는 단 한 가지 일은 “하나님의 집에 살고,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께 묻는”일입니다. 순박하고 신실한 그리스도인이라면 깊이 유념해야할 삶의 가치들입니다.
· 여호와의 집에 “사는”(living) 것 –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을 삶의 최상의 즐거움으로 삼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는”(beholding) 것 – 창조세계에서 그리고 음악과 예술에서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 하나님의 성전에서 “묻는”(inquire) 것 – 신앙교육에 평생 헌신을 하는 사람은 복된 사람입니다.
신앙이 정상적으로 자랄 수 있도록 교회는 온갖 차원에서 이 일에 헌신해야 할 것입니다.
시인은 이 한 가지 일을 “내 평생 사는 모든 날들” 가운데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평생 사는 모든 날”은 단순히 삶의 물리적 기간을 말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평생 사는 모든 날들 속에는
· 멋지고 위대한 날이나 비참하고 힘든 날들이나,
· 삶과 죽음의 갈림길이나, 괴로움과 즐거움의 순간들이나
· 길고 어두운 밤들이나 찬란한 아침들이나,
· 유아세례를 받기 위해 물두멍 앞에 서 있었던 때나 마지막 장례예배를 드리게 되던 이별의 때나,
· 전쟁의 날들이나 영광스런 졸업식 날이나,
· 감옥에서나 캠퍼스에서나,
· 산의 정상에서나 병원 침대에서의 날들이 포함될 것입니다.
평생의 그런 모든 날들에서 하나님을 갈망하고 그의 임재를 경험하는 것이 시인이 바라던 한 가지 일이었습니다. 나도 그러고 싶습니다. 여러분도 그러시기를 바랍니다.
[자연의 광대함을 통해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보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