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31 12:35
“내 몫의 날들을 세는 지혜”(1)
우리는 자신의 인생을 측정(測定)할 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원성에 대비해 재야 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한 분노에 대비해 우리의 인생을 재야합니다. 우리가 그렇게 할 때, 시인과 함께, 그처럼 부르짖지 않을 수 없습니다.
주의 분노가 발산하는 능력을 누가 알 수 있겠으며,
주의 진노가 가져올 두려움을 누가 알 수 있겠습니까?
우리에게 우리의 날 계수(計數)함을 가르쳐 주셔서
우리로 하여금 지혜의 마음을 얻게 해 주십시오
- 시 90:11~12
우리는 우리의 날수를 세어야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치 영원히 살 것인 양 살아갑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분노가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살고 있습니다.
시인은 우리에게 진지하고 심각하게 요구합니다. 우리의 날들을 세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의 날을 어떻게 세는지, 그 방법을 가르쳐 달라고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에게 일정한 날을 분배하시므로 우리에게는 할당된 날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 우리 각 사람들에게는 얼마간의 날이 목(quota)으로 할당되었습니다. 그리고 지혜란 이렇게 할당된 몫을 ‘겸허’와 ‘감사’로 받아들이는 마음입니다.
류호준,「우리의 기도가 천상의 노래가 되어」에서
[Vermont의 깊은 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