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bow Bible Class

신앙교육(41): "예수님의 낮아지심"

2010.02.01 21:10

류호준 조회 수:10215

 41

[예수님의 낮아지심]


“당신은 예수님의 고난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이십니까?”



[들어가는 말]

예수님의 고난에 대해 너무 많이 생각하다보면 적절치 않은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참 안됐네요.” “불쌍해서 어쩌나요?” “너무 고통스러웠을 거예요.” 등과 같은 반응입니다. 영광 가운데 하나님의 오른편 보좌에 앉아 계시는 분은 여러분의 동정이 필요 없습니다. 동정이 필요하다면 그분이 아니라 우리겠지요! 우리는 그분의 고뇌와 고통의 깊이를 알 수도 없고 알 필요도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진정으로 그분에게 속했다면, 그분의 고난과 고통은 우리의 삶에 엄청난 영향을 남겨야 합니다.  


 

[읽어야할 성경]

마태 16:21-28; 롬 6:1-14; 빌 2:5-13



[가능한 대답들]


1. “끔찍합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요?”

예수께서 당하신 지옥의 고뇌와 고통을 바라보면서 우리는 우리의 죄들이 얼마나 나쁘고 악한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에게 몹쓸 짓을 했구나, 하나님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남겼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또한 우리는 죄라는 것이 우리 인간 본성을 얼마나 파괴했는지도 생각하게 됩니다. 또한 죄로 인한 결과들에 직면하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에게 저지른 짓이 얼마나 끔찍하고 충격적인가! 골고다는 거울과 같아 우리가 하나님의 도우심이 절실하게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2. “아, 이제는 됐어! 이제는 벗어났어!”

예수께서 당하신 고난을 생각하면, 다시는 똑같은 일을 봐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분은 우리가 갚아야 할 죄 값을 다 치루셨습니다. 우리를 자유로운 사람이 되게 하신 것입니다. 죄의 빚에 억눌려 살지 않게 된 것입니다. 죄는 빚과 같습니다. 우리가 짊어져야할 죄 값을 예수께서 어떻게 치르실 것인지에 대해 오래 전에 이사야 선지자는 다음과 같이 약속한 일이 있습니다.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사 53:4-5)



3. “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

우리가 받아야할 형벌을 예수께서 자발적으로 대신 받으셨습니다. 어떻게 그분께 감사할 수 있을까? 옛 찬송가는 이것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나 무슨 말로 주께 다 감사드리랴?

        끝없는 주의 사랑 한없이 고마워

        보잘 것 없는 나를 주의 것 삼으사

        주님만 사랑하며 나 살게 하소서.

                                        (“오, 거룩하신 주님”, 찬송 145장 3절)


4. “그분을 섬기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당하신 고난을 통하여 예수님은 우리를 자기에게 묶어 놓으십니다. 그분은 자기 양들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친 좋은 목자입니다. 우리가 마귀나 우리 자신이나 그밖에 다른 사람들을 섬기지 않고 예수님을 섬겨야하는지를 예수님은 자신의 삶을 통해 우리에게 보여주셨습니다. 그는 우리를 향한 자신의 사랑을 확증하시고 증명하셨습니다. 그분만이 우리의 온전한 헌신과 섬김을 받으실만한 분입니다.

    

5. “기꺼이 고난을 받아들이고 희생할 각오가 내게 있습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누가 9:23) 고난은 예수님을 파괴하지 못했습니다. 우리를 주저앉히지 못할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과 마귀와 심지어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를 향해 던졌던 모든 것들을 순종적으로 견디어 냈습니다. 그는 목표에서 눈을 떼지 않았습니다. 우리도 그래야 할 것입니다.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롬 8:17)



[교회는 말하기를]


질문: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제사와 죽으심에서

        우리가 받는 또 다른 유익은 무엇입니까?

대답:  그리스도의 죽으심의 공효(功效)로

        우리의 옛사람이

        그와 함께 십자가에 달리고 죽고 장사되며,

        그럼으로써 육신의 악한 소욕(所欲)이

        더 이상 우리를 지배하지 못하게 되고

        오히려 우리 자신을

        그분께 감사의 제물로 드리게 됩니다.

        (하이델베르크 신앙교육서, 42번째 질문과 대답)



[생각해 봅시다]

“그리스도와 함께 고난을 받았던 일”이 있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어떤 경우였습니까? 함께 나눠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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