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12 23:24
“죽음, 새 창조의 출발선”
죽음 앞에서,
∙왕은 그 왕관을 벗어야 하고,
∙장군들은 훈장을 다 떼어내야 하고,
∙박사들은 그의 학위증을 던져버려야 하고,
∙연예계의 스타들은 대종상 트로피들을 다른 사람에게 건네주어야 합니다.
죽음 앞에서,
∙우리의 훈장들과 상장들과 상패들은 사소하고 하찮은 것으로 드러나야 합니다.
∙궁극적으로 그런 것들은 아무 것도 아닌 휴지 조각이나 먼지에 불과합니다.
죽음 앞에는,
∙지혜로운 자나 어리석은 자나,
∙부자나 가난한 사람이나,
∙힘없는 사람이나 세도가나 모두 똑같습니다.(시 49편)
그러므로 ‘죽음’이라는 주제에 대해, 이 사회가 쉬쉬하면 입을 다물고 있고, 사람들은 죽음에 대해 말하기를 꺼려합니다. 사실은 결코 놀랄 만한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들은 당당하게 죽음의 얼굴을 쳐다봅니다.
∙그들은 희망을 창조하는 시각에서 죽음을 쳐다봅니다.
∙그들은 죽음을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것들을 하나로 모으는 과정(엡 1:10) 안으로 걸어 들어가는 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 류호준, 「십자가의 복음」중에서
[미국 미시간주의 Lake of the Clouds,의 가을 풍경]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