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bow Bible Class

가을여행

2008.09.04 13:10

정명자 조회 수:6767

      가을여행/여자 어제의 씁쓸함도, 내일의 무지함도 말끔히 씻어내는 가을하늘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일어서게 한다. 머리에 염색약을 바른 채 창가에 앉아 오가는 차량들의 소음을 듣지만 내게 찾아오는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은 사뿐사뿐 들판을 향하여 달려가고 싶게 만드신다. 하늘이 맑아서도 아니요, 바람이 시원해서도 아니라 다만 나의 삶을 돌아보면서 여전히 함께 할 하나님의 동행을 확신하기에 오늘도 콩닥거리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역사를 기다린다. 누군가 함께 하지 않아도 홀로가 아니며, 누군가 위로하지 않아도 서글프지 않음은 언제나 나를 바라보시는 그분으로 인하여 얻는 즐거움이다. 누구도 앗아갈 수 없으니 또한 감사요, 누구도 훼방할 수 없으니 언제든 넉넉한 것, 온전한 사랑이리라. 바람같은 날 불러 세워 머무는 것을 알게 하시고, 먼지같은 날 인도하사 안주하는 것을 알게하시니 오늘도 울 하나님 앞세워 세월 속에 섭니다. 울 하나님! 짱~~~~~~~~~ - 2008. 9. 4. 가슴벅찬 행복으로 동문회 가는 날 - (게시판을 구상하면서 만든 것을 찰칵~~) 교수님! 제자들이 뵙기를 청합니다. 월요일이면 아무때나 가능합니다. 평안하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