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bow Bible Class

황당 사건!

2008.04.02 03:19

정명자 조회 수:5340

세상에 이런 일이

오늘은 동생네 집에 계시던 엄마를 모시고
집에 오는 날인지라
부지런히 움직입니다.

고운 동생 마음까지 덤으로 얹어서
집으로 돌아와 저녁으로 간단히 먹고
일이 있어서 밖으로 나갑니다.

해야할 일들을 부지런히 하고난 후
돌아오는 길에 기름을 넣었습니다.
그것도 삼만원씩이나............

그런데 기분이 묘합니다.
주유기의 깜박이는 불이 꺼지질 않았지만
그냥 차량이 오래되어 고장이려니 생각하며
그냥 오는데 도로 중간,
그것도 1차선, 목동교 다리 밑에서 멈춰섭니다.

일단 보험회사에 연락을 취하고
주유소에 전화하니 새로온 아이들인지라
그럴 수 있다는 얘기로 미안하다 말하면서
내일 아침 확인해보고 연락을 주겠다 합니다.

레카차를 기다리면서 마음이 찹착합니다.
시간은 밤 11시가 다 되어가고,
차량은 밀려서 빵빵거리며,
라이트를 번쩍이며 지나갑니다.

살다보니 이런 일도 있나봅니다.
주유소에 전화해서 일단 집으로 돌아가니
염려말라며 안심을 시킨 후 돌아옵니다.

오늘은 이런 일을 겪으면서
아직도 세상에 모르는 일들이 많음을 배웁니다.

세상에 이런 일이............
카드는 긁고,
기름은 넣지 않고..........
이럴 땐 어찌해야 하나요?

으왕!
속상한 날이었어요.

교수님!
제가 이렇게 살아간답니다.
ㅋㅋ

- 2008. 4.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