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0.23 00:02
“집단적 복음전도”
“우리가 한 몸에 많은 지체를 가졌으나 모든 지체가 같은 기능을 가진 것이 아니니 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 혹 예언이면 믿음의 분수대로, 혹 섬기는 일이면 섬기는 일로, 혹 가르치는 자면 가르치는 일로, 혹 위로하는 자면 위로하는 일로, 구제하는 자는 성실함으로, 다스리는 자는 부지런함으로, 긍휼을 베푸는 자는 즐거움으로 할 것이니라” (롬 12:4-8)
헌신된 크리스천의 삶의 한 부분은 복음을 전도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전통적으로 사람들은 복음전도에서 너무 개인적인 측면만을 강조해오지 않았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하는 전도만 강조하다보면, 집합적 복음전도를 게을리 할 위험에 빠질 것입니다. 우리는 혼자서 개인적으로 복음을 전도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복음전도 팀입니다. 즉 교회가 ‘복음전도 팀’이라는 말입니다!
바울은 은유를 사용하여 우리의 집단적인 사명(collective mission)을 강조했습니다. 몸의 각 지체들이 서로 다른 기능과 역할을 하듯이, 각 개인으로서 크리스천들은 서로 다른 재능과 은사들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몸의 각 지체들이 서로 함께 일해야만 몸이 기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듯이, 크리스천들 역시 각자에게 주어진 은사들과 재능들을 사용하되 경쟁적으로가 아니라 서로 협력해서 사용해야 할 것입니다.
모든 구도자들이 다 똑같은 형태의 구도자들도 아니고, 모든 전도 방식이 다 똑같은 형태의 전도방식도 아닙니다. 다양한 은사들을 통해 다양한 구도자들과 연결이 될 수 있습니다. 서로 다른 장점들과 특징들을 가진 다양한 크리스천들과 협력하여 다양한 공동체들에게로 손을 펼쳐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그의 지상 교회에게 위탁하신 위대한 지상명령을 완수하려면 먼저 우리는 이 사명을 ‘한 몸’으로서 함께 이뤄나가야 할 것입니다. 팀을 이루어 복음전도에 힘써야할 것입니다.
- D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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