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bow Bible Class

여덟가지 명제

2006.01.26 20:46

류호준 조회 수:7720

여덟가지 명제(Propositions)

I
창조신학에 대한 성서 신학적 이해와 그것의 함의를 적극적으로 확대해야 한다. 개혁주의적 세계관을 수립하는 데 기초가 될 것이다.

II
"창조-타락-구속-완성"이라는 성서신학의 틀은 조직신학을 새롭게 구성하는 방법과 틀을 제공해 준다. (pro 스파이크만, [개혁주의 조직신학]; contra 전통적인 조직신학)

III
정의의 문제를 창조-종말론적 신학과 연결을 시킴으로써, 기독교인들의 세상 속에서의 소명과 사명을 우주적으로 확대시킨다.

IV
"처음부터, 창조는 종말론적 추진력을 갖는다. 구원은 시작되었던 것의 완성을 향하면서, 창조된 그리고 물리적인 질서 안에서 발생한다” (C. E. Gunton, Christ and Creation, [Grand Rapids: Eerdmans, 1992], 96).

V
개혁주의 신학의 중심에는 구약과 신약의 통일성이 있으며, 구약과 신약을 통일하는 중심은 "하나님이시다."

구약과 신약의 통일성을 추구하는 구심점이 있다면 그리스도안에서가 아니라 결정적으로 하나님 안에서 찾아야 한다는 것이 종교개혁자 칼빈의 입장이다[그의 히 1:1 주석을 보라]:

"그는 우리 앞에 한 분의 하나님을 제시하고 있다....왜냐하면 항상 자신과 동일하며, 그의 말씀은 변함이 없고, 그분의 진리는 요동하지 않는 바로 그분 하나님은 구약과 신약 모두 안에서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사고와 삶에 있어서 개혁신학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께로' 돌아간다. 이것이 개혁신학의 모든 점에 있어서 매우 독특한 특성이라는 것을 우리들은 기억해야 한다." (A.A. van Ruler, The Christian Church and the Old Testament, trans. G.W. Bromiley [Grand Rapids: Eerdmans, 1971], 15.)

VI
"회복적 정의"의 재발견은 교회의 사명이 그리스도의 우주적 화해 사역에 있다는 것을 뜻한다.

VII
전통적으로 창 1:28은 "문화적 명령"(cultural mandate)으로 잘못 이해되고 있다. 본문은 창조시의 "신의 축복"(divine blessing)이며, 이 축복은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샬롬 안에서 하나님을 향한 인간의 순종적 사랑(obedient love)을 요구한다.

VIII
샬롬은 하나님의 선물인 동시에 인간의 임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