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bow Bible Class

 29
[언어생활]
“크리스천들로서 합당하지 않은 말들은?”



[들어가는 말]


돌이나 막대기는 뼈를 부스러뜨릴 수 있겠지만 말(言)이 어떻게 사람을 다치게 할 수 있냐고 묻는다면, 그 사람은 야고보 사도께서 쓰신 성경구절들을 조심스럽게 읽어야 할 것입니다.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삶의 수레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약 3:6) 우리의 입을 깨끗하게 씻으려면 아마도 하나님의 정결케 하시는 은혜의 물동이가 수없이 필요할 것입니다. 한번 자신이 말하는 것을 모니터 해보십시오. 어떤 죄들이 우리의 혀에서 아주 쉽게 흘러나오는지 살펴보십시오.



[읽어야할 성경]

출애굽기 20:7; 로마서 1:28-32; 골로새서 3:16-17; 베드로전서 3:8-16



[가능한 대답들]

1. 하나님의 이름을 잘못 사용하는 일

위기의 환경에 좋지 못하게 응답하는 일 가운데 하나가 마치 진흙탕 속에 하나님의 이름을 질질 끌고 다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엄격하게 이런 일을 금지 하십니다. 우리의 하늘 아버지께서는 우리가 그분의 명예와 평판을 이 세상에서 더럽히거나 먹칠하지 말라고 요청하십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분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신 일들을 다른 사람들에게 증언하는 일입니다. 이것이 언어를 가장 귀중하게 사용하는 예입니다.


2. 거짓말

기만(欺瞞, 남을 속이는 것)은 자연스럽게 우리에게 옵니다. 거짓말하려는 습성은 유전인자와 같습니다. 우리는 거짓말을 사용하여 우리의 책임들을 조작하거나 속이거나 은폐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러한 사탄적인 도구를 버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주님은 우리를 어두움에서 그의 빛 안으로 옮기셨습니다. 빛 아래 사는 사람은 더 이상 거짓말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분의 성령은 우리가 늘 진실에 직면하도록 도우시고 사랑 안에서 진실을 말하도록 도우십니다.


3. 숙덕거림

우리가 다른 사람에 대해 이렇군 저렇군 말한 내용이 실제로 사실일 수가 있지만 그래도 그 말은 거짓말이 됩니다. 나무 그늘 밑에서 우리가 속삭이거나 소문을 퍼드리는 일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다면 우리는 진실하지 않는 죄를 짓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혀를 놀리는 대신에 혀를 삼가라고 말씀합니다. “카더라~ 통신”이나 “아니면 말고~” 식의 숙덕거림은 품격 있는 크리스천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행동입니다. 덕을 세우는 일(建德)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차라리 조용히 있어야 합니다. 


4. 자랑과 허풍

우리가 선하고 좋은 일을 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렇게 할 수 있는 능력과 의지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뻐기거나 잘난 척 하거나 허세를 부려서는 안 되겠지요. 문제는 이래서는 안 된다는 것을 잘 압니다. 그렇지 않겠다고 고백을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의 입이 군내가 나는지 도저히 참지를 못합니다. 요놈의 ‘입’이 문제입니다. 입에 할례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5. 모욕.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두드려 패는 방식을 매우 다양하게 발전시켜왔습니다. 그러나 레이저처럼 날카로운 혀를 한번만 휘두르면 상대방의 자존심은 갈기갈기 찢겨 집니다. 얻어 터져 피나는 코나 주먹에 맞아 멍든 눈은 얼마가지 않아 가라앉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혀로 낸 상처들은 고통과 괴로움을 반복적으로 불러냅니다. 몽둥이나 막대기는 뼈들만 부러뜨립니다. 그러나 말(言語)은 사람을 파멸시킵니다. 다른 사람을 말로 수모나 모욕을 주어서는 안 됩니다.


6. 말다툼. 정직하고 진지한 토론에는 잘못이 없습니다. 의견이 다르다는 것은 때로 하나님의 진리를 찾아내는 일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서로간의 차이점이 분열로 이어지게 되면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을 찢는 것입니다. 우리는 화해와 화목으로 인도하는 옳고 바르고 적절한 말들을 배워야 합니다. 배우시려면 하늘 아버지의 보좌 앞에서 우리를 대신하여 매일같이 그런 화해의 말씀을 하시는 예수님으로부터 배우십시오.


[교회는 말하기를]


        제 3 계명이 요구하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을 
        두려워하고 존경하는 마음으로만 사용하여
        우리의 모든 말과 행실에서 
        하나님을 바르게 고백하고
        그에게 바르게 기도하며
        그분을 바르게 찬양하기 위함입니다.

(하이델베르그 신앙교육서 99번 대답)


        나는 진실을 사랑하고
        정직하게 진실을 말하고 고백해야 하며
        할 수 있는 대로
        이웃의 명예와 평판(評判)을
        보호하고 높여야 합니다.

(하이델베르그 신앙교육서 112번 대답)


[생각해 봅시다]

하루에 얼마나 말을 하십니까? 그 중에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된 말이 얼마나 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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