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bow Bible Class

 14

[교회의 본질]

“예수께서 당신을 불러들이신 교회의 본질은 무엇입니까?”



[읽어야할 성경]

에베소서 2:11-22; 베드로전서 2:4-12; 계시록 5:9-10


[들어가는 말]

세례를 받고 회중 앞에서 신앙을 고백한 후에 우리는 그리스도께 우리의 삶을 바치기로 헌신할 뿐 아니라 그분의 교회의 살아있는 지체(멤버)가 되겠다고 약속합니다. 우리가 교회라는 몸에 어떻게 속해있게 되는지 알려면 먼저 교회가 무엇인지, 이 세상에서 교회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이해해야할 것입니다.


[가능한 대답들]

1. 교회는 하나님의 백성이다.

   넓은 의미에서 ‘교회’는 모든 세기에 걸쳐 존재했던 신자들 전체를 가리킵니다. 즉 예수께서 자기의 택함 받은 백성으로 부르신 자들 모두를 가리킵니다. 그들은 새 예루살렘에서 예수와 함께 영원토록 살게 될 사람들입니다. 종족과 인종과 국가와 언어와 성별과 신분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그들 모두는 그리스도를 향한 신앙과 헌신에 있어서 하나가 되는 사람들입니다. 다양성 속에서 통일성을 이루는 사람들이라는 뜻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이러한 장엄한 광경의 일부분만을 볼 뿐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주님께서 다음 세상에서는 영원히 하나로 만드실 것을 믿고 압니다.


2. 교회는 예배하는 공동체이다.

   모든 신자들이 함께 정규적으로 모이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몸은 회중(會衆)이라 불리는 작은 세포들로 나눠지게 된 것입니다. 예배, 교제, 상호 섬김을 통해 서로에게 묶여져있는 이 회중들은 특정한 장소와 시간에서 가시적인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게 됩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권면하기를, 전 세계적인 보편적 교회(universal church) 안에 우리가 지체와 멤버가 되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길은 신실하게 다른 동료신자들과 함께 가까운 지역 교회에 가입하여 다니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히브리서 10:25). 


3. 교회는 그리스도를 고백하는 공동체이다.

   우리는 “예수는 구세주시며 주님이시라”는 공유된 고백을 함께 나눔으로써 모든 성도들을 하나로 묶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모든 신앙의 문제들에 관해서 항상 동의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다양한 교단들로 나뉘게 한 고백적인 차이들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회중을 몸의 세포라고 생각한다면, 교단은 좀 더 큰 구조들, 즉 기관들(예, 오장육부)이나 뼈들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입니다. 고백적 차이가 있다고 해서 그리스도인들이 서로 상대방을 적대시하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닙니다. 우리는 서로 일하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성령은 각 교단들을 통하여 전체로서 교회를 세워나가는 일에 나름대로 공헌하도록 하실 것입니다.

   장차 어느 날 하나님께서 우리의 이해력을 온전케 하심으로써 우리의 교리적 차이들을 다 해소하실 날들이 도래하기를 고대합니다.


4. 교회는 하나님을 섬기는 공동체이다.

   교회당을 떠나는 순간 신자들은 교회의 지체들과 멤버들로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그들이 무슨 일들을 할 때 그들은 그들의 주님을 대신해서 하는 것입니다.

   교회의 지체됨, 멤버십은 우리의 삶 전체와 관련을 맺습니다. 신자들은 계속해서 주중에 서로를 섬기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교회의 대표자들로서 그들은 그분의 세계를 섬기는 것입니다. 즉 직장에서 시장터에서 해변에서 그렇다는 말입니다. 예수는 그들에게 말과 행동으로 좋은 소식을 전해야하는 사명을 위탁하신 것입니다. 그분의 다시 오실 때까지 그러한 섬김을 통해 그는 다른 사람들은 그의 몸에 더하는 것입니다. 


[교회는 말하기를]


“거룩한 공 교회”(holy catholic church)에 관하여 당신은 무엇을 믿습니까?”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
세상의 처음부터 마지막 날까지
모든 인류 가운데서
영생을 위하여 선택하신 교회를
참된 믿음으로 하나가 되도록
그의 말씀과 성령으로
자신을 위하여 불러 모으시고 보호하고 보존하심을 믿습니다.
나도 지금 이 교회의 살아 있는 지체이며
영원히 그러할 것을 믿습니다.”

(하이델베르그 신앙교육서 질문과 대답 54번)



[중요한 질문]

정말로 당신은 교회에 속했다고 느끼십니까? 그렇다면 왜 그렇고, 그렇지 않다면 왜 그렇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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