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04 21:48
“금이 간 물 항아리”
물지게 양쪽에 항아리 하나씩을 매달고
물을 길어 나르는 어떤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오른 쪽 항아리는 온전했지만
왼쪽 항아리는 금이 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주인이 물을 받아 집으로 오면
왼쪽 항아리는 항상 물이 반 정도 비어 있었습니다.
금이 간 왼쪽 항아리는 주인에게 너무 미안했습니다.
“주인님, 저는 금이 간 항아리입니다.
저를 버리고 온전한 항아리를 사용하십시오.”
그런데 주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도 네가 금이 간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항아리를 바꿀 마음은 전혀 없단다.”
지나온 길을 되돌아 봐야할 시간입니다.
온전한 항아리가 지난 간 오른 쪽 길에는
아무런 생명들도 자라지 못하는 황무지가 되었지만
금이 간 항아리가 물을 흘리고 간 왼쪽 길에는
아름다운 꽃들과 풀들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금이 간 항아리를 버리지 않고
끝까지 사용해 주신 주인님,
“정말로 고맙습니다.
당신의 은혜가 아니었더라면…”
저와 같이 금이 간 항아리를 사용하여
귀중한 생명들이 풍성하게 자란다면
그것이야 말로 하나님의 신비일 것입니다.
[어느 목사님의 칠순 잔치 답사 중에서]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새로운 홈페이지로 이사합니다. | 관리자 | 2020.08.03 | 8616 |
공지 | 류호준 교수가 추천하는 한글 주석 [3] | 류호준 | 2013.03.09 | 202937 |
974 |
묵상을 위한 글: “오직 성경으로(Sola Scriptura)”
![]() | 류호준 | 2010.10.23 | 13372 |
973 | www.soundofmajesty.org | 류호준 | 2005.12.16 | 13334 |
972 | 이사야 9장6절에 대한 질문 | 한상규 | 2005.11.16 | 13186 |
971 | 10월의 추천도서 | 류호준 | 2008.10.22 | 12917 |
» | 그냥: “금이 간 물 항아리” [2] | 류호준 | 2009.05.04 | 12641 |
969 | 묵상을 위한 글: “빌립보서의 마스터 키(master key)” | 류호준 | 2010.11.25 | 12543 |
968 | 묵상을 위한 글: “현대 영성의 주적(主敵)” | 류호준 | 2012.09.01 | 12101 |
967 | 헨리 스톱의 생각들 (4) [2] | 류호준 | 2007.06.19 | 11891 |
966 | 헤어드라이어의 꼬인 줄 (생활의 발견) [1] | 류호준 | 2006.04.26 | 11871 |
965 | 황우석과 부흥사들 | 류호준 | 2005.12.27 | 11868 |
964 | "어둠속에서 부르는 노래"(제임스 케네디 목사님과 죽음) [1] | 류호준 | 2007.09.16 | 11758 |
963 | "큐티(QT) 유감" [1] | 류호준 | 2008.11.18 | 11674 |
962 | [re] 교회론에 관한책 추천해주세요. | 류호준 | 2005.12.16 | 11674 |
961 | [re] 창세기 주석? | 류호준 | 2005.12.16 | 11560 |
960 |
묵상을 위한 글:“오셨으며 오시고 계신 분”
![]() | 류호준 | 2014.11.29 | 11427 |
959 | 하나님의 역대기 | 류호정 | 2005.11.16 | 11328 |
958 | 애도: "노무현 대통령" [7] | 류호준 | 2009.05.24 | 11298 |
957 | 서평: [시편주석] | 류호준 | 2006.10.26 | 11144 |
956 |
추천의 글: 창세기의 믿음의 영웅들(제임스 조르단)
[1] ![]() | 류호준 | 2009.01.15 | 11115 |
955 | 사유 재산 | 류호정 | 2005.11.16 | 10831 |
교수님의 글을 읽으면서 은혜위에 더 해지는 은혜에 감사합니다,,^^
제가 요즘 많이 갈급한가봐요....
어제도 모처럼 쉬는 날 기도원 집회에 다녀왔어요....
모든게 다 하나님의 은혜죠...!!!
존경하는 교수님을 만난 건...!!!
은혜중의 은혜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