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27 10:36
“인내의 기도 뒤에 오는 복”
한나는 사무엘의 어머니입니다. 그리고 사무엘은 40년이 넘게 이스라엘의 위대한 지도자였습니다…사십 년 동안 사무엘은 이스라엘에겐 믿어지지 않는 엄청난 ‘복’이었습니다….
사무엘은 한나의 기도들의 응답이었습니다. 한나는 하나님께 자녀 하나를 달라고 멈추지 않고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그녀에게 아들 하나를 주셨습니다. 이때 한나는 그 아들이 실로의 성소에서 하나님을 받들어 봉사하겠다고 자원함으로써 ‘주신 분’에게 다시 돌려드렸습니다. 한 여인 한나가 행한 일로 인하여 모든 이스라엘은 사십 년 동안 복을 받은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이 지금도 자녀를 위해 기도드리는 여러 부모님들에게 커다란 위안과 격려가 되기를 바랍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때때로 이렇게 의아해 하기 때문입니다.
ㆍ내가 드리는 모든 기도가 정말로 무슨 소용이 있는가?
ㆍ내가 드리는 기도가 천장 너머로 정말로 올라가는가?
ㆍ늘 똑같은 기도로 왜 하나님을 성가시게 해야 하는가?
만일 여러분이 이렇게 생각하신다면, 한나를 기억하시고, 그녀의 기도들을 기억하십시오.
한나의 이야기가 성경 안에 있는 이유는, 그녀의 끈질긴 기도를 통한 인내를 보며 지금 여러분이 하는 기도도 인내가 필요한 기도임을 알게 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러한 그녀의 기도들을 들으신 일을 기억하고, 그 시대와 오늘 이 시대에도 여전히 동일하게 일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 또한 분명히 듣고 있음을 알게 하려는 것입니다. 한나의 이야기는 혹 낙심할지도 모르는 여러분에게 희망을 갖도록 격려해 주기 위함입니다.
- 류호준, 「하늘 나그네의 사계」중에서
안녕하세요. 교수님.
윤성구입니다. 멀리 달라스에서 유학하면서 즐겁고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영어를 못할줄은 몰랐거든요^^
오늘은 제 생일이었습니다. 아내가 맛있게 끓여준 미역국을 먹고, 또 어머니, 장모님의 축하를 받았건만 아직 마음이 허전하네요. 하나님의 일을 약간이라도 하겠다고 이 길로 들어왔지만, 아직도 헬라어, 히브리어 패러다임을 외우고 있는 저를 보면서 슬퍼지기도 합니다.
요즘 목사님의 "십자가의 복음"을 읽으면서 위로^^를 받고 있습니다.
십자가의 복음은 언제 들어도 감격할 수 밖에 없네요. 저같은 무자격자가 이런 은혜의 엄청난 역사 속에 들어와 있다니...
갑자기 교수님이 그리워 여기까지 와서 문안 여쭙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