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04 20:51
"복음의 난청지대에서 주님의 음성 듣기"
*****
오늘날 교회의 사명은 점차 쇠퇴ㆍ퇴보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 기껏해야 고객들의 필요와 요구에 부응하는 일이 교회의 본업이 되고 말았습니다.
•고객 위주의 교회로 점차 탈바꿈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바로 이런 사실에 대해 복음은 “절대로 그럴 수는 없다!”고 외칩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요구와 필요를 결정하는 장본인은 우리가 아니라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복음은 우리에게
•철저하게 자기중심적인 요구와 필요를 포기하라고 요청합니다.
•우리의 요구에 대한 우리 자신의 전적 주권을 포기하라고 촉구합니다.
•우리의 삶에 대한 그리스도의 주권을 인정하라고 요구합니다.
누군가가 잘 지적했던 것처럼, 현대의 복음주의 운동은 많은 점에서 옛날의 자유주의를 닮아가고 있습니다. 현대의 복음주의 운동은,
분노하지 않는 하나님을 설교하되,
십자가 없는 그리스도를 통해
죄에 대한 언급이 없이 사람을 인도하여
심판에 대한 언급 없이 하나님의 나라로 데리고 들어갑니다.
현대 복음주의 운동을 보면, 불행하게도 진정 중요한 문제들은 별 볼일 없는 사소한 문제가 되어버렸고, 교회의 별로 중요치 않는 일들은 가장 중요한 관심 사항들이 되고 말았습니다.
데이비드 웰스는, 우리 세대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해 점점 더 귀먹어 가고 있다고 했습니다. 마치 엘리 시대의 사람들이 그랬던 것처럼 말입니다. 이것은 일종의 경고입니다. 엘리 시대처럼 말입니다.
류호준, 「뒤돌아서서 바라본 하나님」중에서
Point Betsie Lighthouse, MI. by Snap Happy Gal Photography
공감합니다...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