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1.10 15:10
“회복과 갱신의 날이 오고 있다는 징조”
“이 첫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여 그의 영광을 나타내시매”
- 요 2:11
선지자 이사야는 오래전에 다음과 같이 노래한 적이 있습니다.
나 여호와가 시온의 모든 황폐한 곳들을 위로하여
그 사막을 에덴 같게,
그 광야를 여호와의 동산 같게 하였나니
그 가운데에 기뻐함과 즐거워함과
감사함과 창화(唱和)하는 소리가 있으리라(사 51:3).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구원하려고 오실 때 한발(旱魃)과 가뭄, 가시덤불과 엉겅퀴가 제거될 것이며, 하나님의 복이 마치 비료처럼 땅을 기름지게 해서 풍성한 곡물을 생산하게 할 것이라고 예언자들은 선언했습니다. 삶과 생명을 위협하던 모든 것, 우리로 하여금 가난한 목숨을 부지(扶持)하게 했던 비우호적이고 적대적인 세력을 모두 제거하실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낙원의 풍요함으로 다시금 이 땅을 복되게 하실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이 주신 참 좋은 포도주, 이 갑작스럽고도 예기치 못한 선물은 징조(徵兆, sign)이며 약정(約定, pledge)의 표시였습니다. 무엇에 대한 약조물(約條物)이며 징조입니까? 회복과 갱신의 날이 오고 있다는 징조입니다. 하나님이 자신의 약속을 이루실 것이라는 약정의 표현입니다. 그리고 그 질 좋은 포도주 선물은 하나님이 예수님을 통해 그것을 이루실 것이라는, 약속에 대한 첫 불입금(拂入金, down payment)인 것입니다. 이것이 제자들이 결혼식에서 보았던 예수님의 영광이었습니다.
- 류호준, 「생명의 복음」중에서
[부러져도 ]
그림 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