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bow Bible Class

“제자도의 실제”

 

******

 

마가는 로마 네로의 핍박 아래 고난당하고 있던 교회를 향하여 외칩니다. “자, 여러분들이여! 들어보십시오. 이 세상에 살아 계실 당시에 우리의 주님 예수는 그의 가까운 제자들과 측근들에 의해 심한 오해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를 그렇게도 기다렸다는 그 사람들에 의해 박해와 핍박을 받았습니다. 우리 주님 예수는 오해와 배척이라고 불리는 외로운 길을 홀로 걸어가셨습니다.

 

로마의 그리스도인들이여, 그렇다면 여러분도 여러분의 주님보다 더 낫지는 않을 것입니다. 예수께서 오해를 받으셨다면, 여러분도 역시 오해를 받을 것입니다. 예수께서 박해를 당하셨다면, 여러분도 역시 박해를 당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고난과 박해를 받는다 하여도 결코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제자는 그의 스승보다 더 나을 수 없는 법입니다!”

 

예수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은 언제나 동일합니다. 예수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은 언제나 세 유형類型입니다. 단단한 토양처럼 예수를 배척하는 유형, 바위 위의 토양처럼 예수에 대해 피상적인 반응을 하는 유형, 가시덤불에 덮인 토양처럼 예수에 대해 목이 막혀 반응하는 유형입니다.

 

물론 이러한 유형들 중 어느 것도 처음부터 단단한 콘크리트로 된 것은 아닙니다. 언제나 회개할 가능성, 좋은 토양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

 

그러므로 히브리서의 저자는 우리에게 간절한 심정으로 권고합니다. “신실하고 진지한 마음으로 하나님께로 가까이 나아갑시다. 우리가 고백하는 희망을 굳세게 잡으십시다. 사랑과 선한 행동으로 어떻게 서로를 격려할 것인가 생각해봅시다. 우리 가운데 어떤 이들처럼 모이는 것을 포기하는 자가 되지 맙시다. 은혜의 방편들(말씀을 듣는 일과 성찬을 나누는 일)을 지나쳐버리지 마십시다. 서로를 격려하십시오, 특별히 하나님의 그날(D-day)이 가까이 오고 있다는 사실이 인지되면 될수록 더욱 그러하십시다.” 아멘.

 

- 류호준, 「예수님을 따르는 삶」중에서

 

[Oxbow Bend, WY]

Oxbow Bend WY.jpg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새로운 홈페이지로 이사합니다. 관리자 2020.08.03 8431
공지 류호준 교수가 추천하는 한글 주석 [3] 류호준 2013.03.09 201985
994 묵상을 위한 글: “영적 군사의 공격 무기” file 류호준 2017.08.16 354
993 묵상을 위한 글: “그리스도인이라면 어쨌든 ‘착해야’ 합니다.” file 류호준 2017.05.06 355
992 묵상을 위한 글: “은혜의 올가미” file 류호준 2017.02.18 362
991 묵상을 위한 글: “하나님의 웃음에 동참한 사람들” file 류호준 2017.07.19 366
990 묵상을 위한 글: “지혜, 분명하게 봄.” file 류호준 2017.08.31 367
989 묵상을 위한 글: “전복적(顚覆的) 복음” 류호준 2019.12.16 369
» 묵상을 위한 글: “제자도의 실제” file 류호준 2017.01.28 370
987 묵상을 위한 글: "우리를 악에서 구원하소서” file 류호준 2017.08.05 370
986 묵상을 위한 글: “이념이 아니라 진리를 따르게 하기 위해” file 류호준 2016.10.22 372
985 묵상을 위한 글: “지극히 현실적인 바보들” file 류호준 2017.01.14 375
984 묵상을 위한 글: “행복한 나그네” 류호준 2019.11.25 376
983 묵상을 위한 글: “광야에서 하늘로 난 유일한 길” file 류호준 2017.02.25 395
982 묵상을 위한 글: “구원처럼 신앙도 선물입니다.” file 류호준 2016.10.08 397
981 묵상을 위한 글: “잘못된 선택으로 생긴 상흔(傷痕)들이 가리키는 것” file 류호준 2016.10.02 398
980 묵상을 위한 글: “이스라엘의 충만한 범죄” file 류호준 2017.09.16 408
979 묵상을 위한 글: “하나님을 두려워할 때만 진리가 유지됩니다.” file 류호준 2016.08.27 414
978 묵상을 위한 글: "대림절이 시작되는 곳" file 류호준 2019.12.07 416
977 묵상을 위한 글: “너희를 홀로 두지 않을 것이다.” file 류호준 2017.06.05 421
976 묵상을 위한 글: “복음, 생명과 죽음에 관한 서술” file 류호준 2017.09.30 428
975 묵성을 위한 글: “‘존재’(being)와 ‘삶’(living)의 균형 잡기” file 류호준 2017.07.19 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