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13 23:44
“나와 함께 그 언덕으로 가겠다는 것인가?”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집이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도다” - 눅 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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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께서 어디로 가시든지 나는 당신을 따르겠습니다.”(눅 9:57)라고 장담한 사람에게,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 내 제자가 되는 일에 대해 좀 더 깊이 생각해 보고 따르도록 하라.
·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후회하리라.
· 지금 나는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도중에 있다.
· 그리로 가서 고난 받고 사람들에게 배척당할 것이다.
· 그런데 너도 나와 함께 그 길을 걸어가겠다는 것인가?
예수님은 우리 각 사람들에게 자기를 따르라고 부르십니다. “오라,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기 전에 먼저 한 가지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 나는 꾸물대는 것을 허용치 않는다.
· 나는 뒤를 돌아보는 것을 허용치 않는다.
· 나는 두 마음 품는 것을 허용치 않는다.
· 나는 오직 일편단심의 충성을 원한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여,
아무것도 우선이 되어 우리와 당신 사이를 가르지 않게 하옵소서.
“이것을 먼저 해야지”
“아냐, 저것을 먼저 해야지”하고 말하지 않게 해 주소서.
당신을 향한 나의 항복이 무조건적이 되게 하옵소서.
그리고 만일 당신의 요구가 너무 힘들거든
나에게 힘을 주시고
그리스도의 은총만을 의지하게 하옵소서. 아멘!
- 류호준,「아버지를 떠나 자유를」에서
[빈 배, 천리포 수목원]